여름방학특강을 마치며..11학년 태원

이번 여름방학 특강은 참 특별했던 것 같다. 초등학생 친구들이 7명이나 들어와서 인지 새로웠다. 처음 특강을 시작했을땐 아직 붕 뜬 마음에서 였는지 집중을 잘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교장 선생님의 달라진 교육 방식에 흥미를 느껴서 인지 나도 서서히 그것에 녹아 내리고 있었다. 우리팀의 조장인 동현이형의 부제로 3일 동안 혼자 수혁이 기담이 유림이를 케어 했는데 안 힘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이 겠지만 그래도 착안 울 애기들 덕분에 즐겁게 할 수 있었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다. Scuba diving은 참 재밌는 것 같다. 수영을 잘 하지 못해도 누구나 물 속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 같다. 이번에 아쉽게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했지만 학기중에도 한다니 참으로 방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나는 꼭 master 과정까지 따고 싶다. 우리 독일 팀 매일매일 같이 공부하고 발표 했는데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 소중한 시간들이 모여서 이번 독일 여행을 완성 시켜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겨울 특강 때 만약 초등학생들이 들어온 다면 더 잘 해줄 자신이 있고 잘 지낼 자신 있다. 다시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