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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활동

 

2023.4.27.목. 강릉, 춤을 있다.. 소감문 음악, 미술, 체육


박*영(11학년)


이번 강릉, 춤을 잇다 공연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다. 내가 이전까지 관심있던 전통 예술은 미술과 음악이었지 전통 무용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전통 무용 공연은 '왜 내가 이때까지 전통 무용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라는 후회가 들 정도로 아름다웠고, 또 즐거웠다. 정말 내게 귀중한 시간이 되어 주었는데, 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공연을 마련해 주신 공연의 주최 측과, 멋진 공연을 보여 주신 무용가분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게 우리 학생들을 이 공연에 데려다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가장 감명깊게 남았던 춤은 태평무였다. 태평무는 이전에도 접한 적이 있는데, 바로 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전에서 전시 마지막 '기사진표리진찬의궤'에 기록된 혜경궁 홍씨의 관례를 경축하는 잔치 기록을 애니메이션으로 복원한 영상을 틀어주는데, 이 애니메이션에서 순조와 그 왕후 순원왕후가 태평무를 추는 장면이 담겨져 있다. 전시를 볼 당시에는 '왕과 왕후가 저런 춤도 췄구나'하며 그리 중요하지 않게 여겼었는데, 어찌저찌 기회가 닿아 이번 공연에서 태평무를 실제로 볼 수 있게 되자 앞서 전시에서 태평무를 보았던 기억이 되살아나 내게 더 뜻깊은 무대가 되었다. 지난 전시의 기억을 되살리며 가장 반가웠던 부분은 춤의 배경에 깔리는 음악이었는데, 내가 지난번 전시에서 들었던, 특히 음악을 들으며 '음악의 선율이 참 아름답다'라 느껴 생생히 기억하던 음악과 같은 음악이 나와 정말 반갑지 않을 수 없었다. 전시에서 음악과 다르게 춤 부분은 애니메이션의 질이 아주 좋지는 못해 춤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전해지지는 못했는데, 이번에 실제로 무용가가 추는 태평무를 보아 태평무의 진가를 알게 되어 참 다행이었다. 춤을 보고 있는 내내 부드러우나 절도있고, 간결하나 아름다운 동작을 보며 참 기품있고, 격식이 몸에 배어 있다, 정갈한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의 화려하고 어려운 동작이 담긴 춤과는 달리 간결한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는 춤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화려하고 어려운 동작 없이 간결한 동작들만으로 기품과 아름다움을 전달한다는 것은 춤을 추는 무용가의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리고 간결한 동작들이지만 얼마나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말하는 것이기에 춤이라는 것이 그 안에 담겨있는 의미와 춤을 추는 사람의 실력이 결정하지, 결코 동작들의 난이도나 화려함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춤에서 표정의 중요함 또한 느낄 수 있는 무대였는데, 무용가분이 공연 내내 유지하던 미소가 그 춤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왕비가 정말로 저런 인자한 미소를 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공연 내내 들었는데, 바로 그 미소가 춤을 볼 때 얼굴과 그 표정에는 그렇게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나를 일깨워주었다. 춤과 함께한 옷 또한 너무 아름다웠는데, 평소 한복의 아름다움이라고 하면 화려한 색동저고리, 또는 염색된 한복을 떠올리기 마련이었지만 이번 태평무에서 등장한 복장은 흰색을 주 색으로 두고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장식한 복장으로 흰색만이 줄 수 있는 정갈하고 깔끔한 느낌의 아름다움을 정말 가감없이 느꼈던 것 같다. 태평무는 정갈함, 왕족의 기품에서 나오는 잔치의 흥겨움을 전달했다면 버꾸춤은 그 반대인 저잣거리, 평민이 느낄 수 있는 흥을 보여 주었는데, 장구의 박자가 만들어 내는 흥이 내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은 것이여서 춤보다는 오히려 장구의 박자에 더 관심을 두었던 것 같다. 초등학교에서 흔히 배우던 굿거리, 자진모리, 세마치 장단과 같이 단순한 장단에 익숙해져 있던 내게는 버꾸춤에서 등장하는 장구의 빠르고도 복잡한 박자가 정말 색다르게 느껴졌고, 어쩌면 장구가 만들어내는 그 박자가 옛것이 아닌 요즘 것에 더 가까울 수 있겠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이런 말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장구의 연주가 정말 힙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 박자를 가지고 요즘 노래에 넣는다 해도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을 것 같을 정도로 현대적이었다. 장구와 같이 나온 깽과리와 징은 장구의 박자를 훌륭하게 거들었는데, 자칫 장구만으로는 단조로울수도 있었던 소리를 풍성하게 해 주고, 흥을 돋워 주었다. 물론 춤도 정말 흥겨웠다. 사물놀이가 흥겨움을 주는 데에는 물론 악기들의 소리도 있지만, 그 악기들을 흥겹게 연주하는 연주자들의 모습 또한 중요한 영향을 주는데, 이번 버꾸춤은 아예 사물놀이에서 북에 해당하는 버꾸를 치는 사람이 동시에 춤까지 추니 그 흥겨움이 배가되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버꾸를 칠 때마다 장구와 꽹가리, 징을 함께 치는데 그 박자가 아주 정확하게 들어맞은 점으로, 이 공연을 위해 다들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을지 도저히 상상히 가지 않았다. 이외에도 화벽의 가죽가방이라는 유관순 열사의 올케 조화벽 지사가 독립선언서를 양양으로 옮겨 오는 과정을 담은 춤 또한 공연되었는데, 춤을 통해 사건을 표현하는 방식에서 긴박감이 느껴지고, 조화벽 지사가 독립선언서가 담긴 가방을 양양으로 옮기며 느꼈을 긴장감과 불안감과 같은 감정들이 춤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좋았다. 지전춤과 같은 무속 의식을 담은 춤 또한 우리의 전통 의식이 담고 있는 힘을 보여주었다. 진중하고 무거운 음악과 춤이 정말로 망자의 혼을 위로하고, 그 혼을 다시 하늘로 돌려 보내는 무속 의식의 의미를 정확히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사람의 몸짓이 그토록 애절하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깊은 감정을 보는 이로 하여금 느낄 수 있게 만든다는 사실이 너무도 신기했고 내가 그것을 직접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하나같이 내게 정말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해 준 무대들로, 이러한 무대들을 감상하고, 무용이 지닌 아름다움을 이제야 발견하게 되어 정말 후회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 공연이었다.


허*원(10학년)


아마 우리학교 학생들 중 국악과 가장 친근하고 관심이 많은 사람이 나이지 않을까 싶다. 어릴 때부터 국악을 굉장히 좋아했다. 가야금과 판소리를 너무나도 배우고 싶었고 초등학교 음악시간 때 잠깐씩 만져보던 소금은 나에게 너무나 좋았던 추억으로 기억된다. 국악이 전해주는 아름답고 소중한 선율을 나는 가슴 깊이 느낀다. 국악은 우리나라를 있는 그대로 표현한 것 같다. 곧 우리 민족의 고유성(固有性) 과 전통성을 지닌 민족의 음악이 바로 우리의 국악이다. 나는 최근 들어 12현 가야금을 배우는 중이다. 한 5번 정도 레슨을 받아 봤는데 정말 가야금을 한 음 한 은 연주하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너무 행복하다. 가야금은 피아노 같은 악기와는 아주 다르다. 피아노 같은 경우는 도와 레를 치려고 할 때 도 한 음, 레 한 음 치는 것이지만 가야금은 도와 레 중간에 있는 어느 음이든 그 떨림과 음정을 표현해 낼 수 있다. 또한 왼손을 이용해 음의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다. 꺾기 같은 기술은 정말 가야금이 아니면 하지도 못할 것이다. 내 마음대로 또는 음악의 분위기에 따라서 음을 둥글게 굴릴 수도, 왼손 힘을 조절해 오르락내리락 하며 음의 높낮이를 멋대로 구현할 수도 있다. 가야금의 장점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다. 배운 지 얼마 안됐는데 엄청난 칭찬을 받고 있다. 워낙 국악의 소리를 사랑하고 온전히 느끼기 때문인 것 같다. 아무튼 오늘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국악 전통 음악 연주와 함께 무용가분들의 공연이 있었다. 나는 무척이나 큰 기대를 안고 갔다. 무대에 수요예술마당이라고 써진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공연프로그램은 1부, 토크콘서트, 2부로 짜여 있었다. 아나운서 김효정씨가 오늘 공연 진행을 맡아 주셨다. 첫 번째로 홍광임 무용가님께서 지전춤(오철주 안무) 공연을 선보여 주셨다. 마치 새와 같은 모습으로 뒤에 한소리전통예술단의 반주에 맞춰 부드럽고 너무나도 가벼운 듯한 몸짓으로 안무를 해주셨다. 한국이 표현할 수 있는 미의 절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무대를 돌아다니며 춤을 추다가 가운데에 앉아 절절하고 애절한 표정으로 계속해서 안무를 이어 가셨다. 첫 번째 공연은 인상깊었다. 사람의 몸으로 하는 예술이 이렇게나 아름답다니.. 나는 아이돌이 무대에서 아무리 멋진 춤을 춰도 국악이 나타내는 한국의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속을 이겨낼 만큼의 위대함은 절대 아닐 것이라고 생각 한다. 두 번째 공연은 김의정 무용가의 강릉.. 그 향에 대하여.. 라는 제목의 창작 공연이었다. 이 작품은 총 3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한다. 제1 장은 대관령의 힘찬 기운, 제 2장은 종교에 대한 우리의 희로애락, 제 3장은 경포의 5개 달이었다. 나는 어째서인지 중국의 풍이 느겨지는 것 같았다. 안무가님의 의상도 왠지 중국이 떠오르는 느낌이었고 손에 들고 있던 빨간 부채도, 걸크러쉬한 숏컷 머리도.. 전체적으로 그런 느낌이었다. 뭔가 웅장하면서 힘찬 느낌에서 마지막에는 좀 더 고요하고 조용해진 느낌으로 끝났다. 3번째 공연은 정은혜 무용가님께서 화벽의 가죽가방이라는 작품을 보여주셨다. 홍도은 안무가님도 나오셨다. 이 작품은 처음부터 약간 미스터리했다. 똑같이 생긴 여자 두 명이 두 개의 가죽가방을 들고 똑같이 행동했는데 이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 가늠이 잘 가지 않았다. 나중에 판플랫과 토크시간에 정은혜 안무가님이 해주신 설명을 끼워 맞추니 이해가 갔다. 이 작품은 무용영화였다. 유관순 열사의 올케이자 강원도 3.1 운동의 불씨를 전달한 인물 조화벽 지사가 가죽가방 안 버선목 솜 사이에 독립선언문을 넣은 후 개성에서 양양으로 가는 과정은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정은혜 무용가님은 독립운동가가 직접 되어보지 못해서 다 알지 못하지만 그 시대에 독립운동을 할 때 가장 중요한게 뭘까를 생각하니 독립선언문을 숨기는 것과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셨다. 그러니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타이틀은 바로 숨김과 전달이었다. 신기한 느낌의 작품이었다. 1부가 끝나고 꽤나 긴 시간의 토크 콘서트가 있었다. 이 시간을 통해 무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무용의 길은 고달팠다. 많은 돈이 지원되지 않아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다고 한다. 지원금이 부족해서 무용계에 일자리도 매우 부족하다고 한다. 나는 그 얘기를 들으며 확실히 나라에서 예술에 돈을 많이 쓰지 않다 보니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풍습과 잠재적인 가능성이 예술로서 드러나기가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토크 콘서트 중에 우리는 무용안무 동작 하나를 배우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확실히 무용에서는 손동작이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 2부 첫 공연은 홍광임 무용가님의 태평무(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였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왕과 왕비가 춤을 추는 건데 굉장히 우아하고 위엄과 격조 있는 왕비의 차림으로 공연을 선보여 주셨다. 왕비로써의 품위, 품격을 잘 표현하셨다. 가볍게 디딛는 발과 아름다운 색동옷이 정말 멋스럽고 매력적이었다. 정말 왕비 같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춤을 추는 모습은 정말 예술이었다. 두 번째 공연은 김의정 무용가님의 하늘가는 길이었다. 이 작품은 한 번 갔다 가는 길 죽음에 대한 내용이다.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그 길을 위로하는 내용으로 무녀(여자무당)가 역동적인 춤사위로 고인이 가시는 길을 기원한다. 삶과 죽음에 관한 내용인 만큼 중간중간 몸을 터는 듯한 시늉을 하며 굉장히 경건하고 무거운 분위기이다. 마지막에 하늘을 향해 손을 내밀며 손에 들고 있던 하얀 칼 같은 걸 내려놓는다. 여기서 빈 손으로 왔다 빈 손으로 가는 것을 나타낸 것 같다. 저승과 이승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듯한 마음이 잘 표현된 것 같다. 마지막 공연은 정은혜 무용가님의 서한우류 버꾸춤이었다. 바꾸춤은 전라남도 해안지역에서 행해지던 풍물놀이에 속해 있던 것을 무대화한 작품이라고 한다. 처음부터 매우 흥겹게 시작한다. 풍물놀이의 특징이 정말 잘 들어 나는 작품이었다. 움직임이 정말 토속적으로 표현되어 인상깊었고, 정은혜 무용가님이 작은 북을 가지고 계속 치며 관객들의 흥을 돋우어서 박수와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그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정말 옛날 옛적 마을에서 열린 풍물놀이에 모습 그대로를 재현해낸 것 같았다. 매우 흥겹고 즐거운 작품이었다. 오늘 공연은 내 인생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오늘부로 나는 결심했다. 앞으로 클래식 공연 뿐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국악, 무용 등 여러 분야의 공연들을 관람하며 예술적 감각을 키워 지금보다 더 깊은 감수성을 가질 것이다.


윤*인(9학년)


2023년 4월 27일 저번에 보았던 것처럼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에서 하는 ‘춤’ 공연을 보러 갔다. 이번 공연은 어떨지 기대가 되었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하게 중간에 토크 시간이 있었다. 약간의 기대를 안고 객석에 앉았다 MC 분이 나오셔서 이것저것 설명해 주셨다. 첫 번째 공연은 ‘지전춤이라는’ 춤이었다. 긴 흰색을 뭉친 지전을 들고 춤을 추었다. 뒤에서는 가야금, 해금, 대금, 장구 등등 많은 악기들이 아름다운 연주를 해주었다. 두 번째로는 강릉.. 그 향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춤을 추었다. 전 작품과 다르게 분위기를 무거운 분위기에 뭔가.. 무술을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특히 무용가 님의 강렬한 눈빛을 잊을 수 없었다. 그 다음으론 ‘화벽의 가죽 가방’이라는 작품을 보여주었다 이 무대도 매우 특이했는데 두 명의 흰색 옷을 입고 나왔는데 독립운동가가 연상되었다. 그리고 2개의 가죽 가방이 있었다.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는 몰랐다. 그 가방을 갔고 춤을 추는데 정말 멋있었다. 나중에 설명을 읽어보니 유관순 열사가 상자 안에 독립선언문을 숨겨 개성에서 양양으로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 토크쇼가 이어졌다. 앞서 멋진 공연을 보여주신 홍광임, 김의정, 정은혜 무용가분들이 오셔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러 이야기를 해지만 그중에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사람들이 무용에 관심이 크게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예산도 부족하다고 한다. 나도 예전에는 춤보다는 음악, 그림에 더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이 공연장에도 나와 비슷한 나이의 사람을 보기는 매우 힘들었다. 그 말을 듣고 좀 더 이 한국의 전통무용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이분들이 더 대단하다고 느낀 점은 홍광임 님은 전통무용을, 김의정 님은 창작무용을, 정은혜 님은 둘 다 하신다고 한다. 토크쇼가 끝나고, ‘태평무’라는 ‘국가무형문화제 제92호’로 지정된 작품을 보여주셨다. 예전에 왕과 왕비가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추는 춤이라고 한다. 그 다음은 ‘하늘 가는 길’이라는 작품이었는데 가는 그 길을 위로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마지막 작품 바로 ‘서한우유 버꾸춤’이었는데 이 무대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처음 등장부터 작은북을 들고 (이걸 버꾸라고 한다) 신나게 돌아다니며 악기와 춤 모두 다 너무 재미있고 인상적이었다. 이 공연을 보고 춤이 이렇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몇 시간 동안 춤도 보여주시고 중간에 말씀도 하시고, 그럼에도 정말 멋진 공연 보여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들이는 마음으로 끝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좀 더 전통무용에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 


이*영(9학년)


2023넌 4월 26일, 수요예술마당 ‘강릉, 춤을 잇다’를 보러 다녀왔다. 춤 공연은 이번으로써 2번째 관람인데, 저번 공연도 너무 뜻 깊어서 이번 공연이 기대가 되었다. 1막은 ‘태평무’, ‘강릉.. 그 향에 대하여..’그리고 ‘화벽의 가죽가방’ 총 3개였고, 1막이 끝난 후엔 약간의 토크 콘서트가 있었다. 2막은 ‘지전춤 (오철주 안무)’, ‘하늘 가는 길’, ‘서한우류 버꾸춤’으로 총 3개였다. 1막의 첫 번째 공연은 ‘태평무’로 국가무형문화재 제 92호 지정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왕과 왕비, 그리고 태평성대를 축원하기 위하여 추는 춤이다. 20세기 초 뛰어난 예술가였던 한성준이 무대공연작품으로 완성한 춤이다. 이 춤은 장중하면서도 빠른 발놀림이 특징인데 빠른 걸음으로 복잡한 장단을 경쾌하게 가로지르는 발디딤이 장단과 어울려 장단 사이사이에 발로 원을 그리며 돌리고 굴리는 기교적인 발짓은 이 춤만이 가진 멋이다. 태평무의 특징은 한마디로 섬세하고 우아하며 동작 하나하나에 절도 있는 것이다. 연기효과로 더욱 몽환적이고도 아름다운 느낌으로 춤을 살려줬던 것 같다. 태평는 그 구성에 있어서 다른 무용과와는 차별성을 갖는데, 이러한 구성요소는 크게 5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낙궁, 터벌림, 올림, 도살풀이 과장, 마무리는 터벌림과장이다. 솔직히 글로는 5가지로 나눠진다는데, 실제로는 잘 모르겠다. 2번째 공연은 ‘강릉.. 그 향에 대하여..’라는 공연인데 창작 작품 ‘강릉 향’ 가운데 1장 대관령의 힘찬기운 바람의 향과 3장 경포의 다섯 개의 달의 향을 솔로작품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김의정 선생님께서 부채를 들고 나오셔 추셨는데 박자의 맞추어 부채의 탁! 소리가 너무 인상 깊고 좋았다. 이어서 1막의 마지막 공연인 ‘화벽의 가죽가방’이 시작되었다. 이 작품은 정은혜 선생님의 창작 작품으로서 무용영화 ‘가죽가방의 소녀’ 1막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 수면 위로 드러나진 않았으나 각자의 자리에서 독립을 향해 걸어온 사람들이 많다. ‘화벽의 가죽가방’은 지금껏 조명되지 않은 유관순 열사의 올케이자 강원도 3.1운동의 불씨를 전달한 인물 조화벽 지사를 그려낸 이야기다. 공연에 가죽가방이 등장하는데, 그 안엔 버선목 솜 사이에 독립선언서가 들어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운 작품같다. 이렇게 1막 작품이 끝나고, 3인의 안무가님들의 토크콘서트도 잠깐 가졌다. 2막의 막을 연 작품은 ‘지전춤 (오철주 안무)’이다. 호남지방의 무당들이 지전(종이돈)을 가지고 추는 춤이다. 사실 이 때 잠깐 졸아 잘 기억에 남지 않는다. 2번째 공연 ‘하늘가는 길’ 초반에도 졸아 잘 기억에 남지 않는다. 기억에 남는 것은 구름이 연출된 무대 위에서 추는 모습 밖에 기억난다. 마지막 작품 버꾸춤은 전라남도 해안지역에서 행해지던 풍물놀이에 속해 있던 것을 서한우 선생께서 무대화한 작품이다. 버꾸라는 악기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어중간한 크기여서 버꾸라 부르며 다양한 가락과 역동적이며 토속적인 놀이의 움직임과 그 자태의 버슴새가 일품인 작품이다. 경쾌하고 신난는게 특징이다. 다음에도 이런 멋진 공연을 관람하고 싶다.


조*수(9학년)


감상문


2023년 4월 26일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으로 우리나라의 고전춤과 무용 공연을 보러 갔다. 전에 같은 곳에서 강릉 교방과 향교… 그러니까 살풀이춤과 함께 여러 고전춤들을 관람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한국 무용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되어 되게 만족스러웠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품고 객석에 착석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날 저녁 심하게 체를 하는 바람에 어지러워 무언가를 제대로 듣지 못하여 너무 아쉽고 안타깝다. 이번엔 오직 고전춤만이 아닌 창작춤도 있었고 악기로 연주하는 것이 아닌 전자제품을 사용한 배경음악도 사용하는 데다가 1부와 2부 사이에 약 40분가량의 토크쇼도 있어 더욱 새롭게 느껴졌던 것 같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정은혜 무용가님의 <가죽가방의 소녀> 중 화벽의 가죽가방이라는 작품이었다. 안에 독립선언서를 넣어놓고 개성에서 양양까지 옮기는 과정을 담았다고 하는데 숨김과 전달을 표현하셨다고 한다. 꽤나 무거운 분위기에 두 명의 같은 차림을 한 소녀가 가방 을 들고 비슷한 동작을 하는데 부드러우면서 각진 소품활용이 두드러지게 느껴져 긴장감을 조성하는 배경음악과 함께 더 몰입이 되고, 그만큼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중간에 들어갔던 토크쇼는 개인적으론 그다지 좋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무용을 하시는 분들이시니만큼 앉아서 말로만 표현하시는 것보다는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춤에 담아내는 게 훨씬 즐겁고 자유로워 보였기 때문이다. 대화를 이끄는 사회자분도 상당히 애쓰셨고 멋졌지만 무언가 벽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야기 중 활동하는 데 있어선 결국 예산이 중요하다는 점이 꽤나 현실적이고 속도 상했다. 요즘 사람들은 국악이나 우리나라의 전통과 관련된 것에 그리 큰 관심을 잘 가지지도 않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은 무용이라는 김의정 무용가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았다. 토크쇼가 끝난 후 2부,, 중간 것들은 제대로 보지 못했고, 마지막 서한우류 버꾸춤의 피날레 부분에서 관객들 모두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칠 때서야 겨우 정신을 좀 차릴 수 있었는데 그 잠깐 동안이 너무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정말 풍물놀이를 하는 듯이 작은북을 치며 무대를 빙글빙글 돌았는데 시끄럽고 경쾌한 음악과 어우러져 무대 위 서있는 사람들과 관객들이 같이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정말이지 흥이 돋아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다음엔 꼭 멀쩡한 몸 상태로 더욱 제대로 듣고 싶다. 눈과 귀, 더불어 최근 들어 지루하기만 했던 뇌에 재미와 한국 전통 춤의 매력을 다시 한번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매우 기쁘다.


이*호(8학년)


오늘은 홍광임 선생님의 저통춤  김의정 선생님의. 자유무용 그리고 정은혜 선생님의 춤을 보러갔는데 오늘은 특별히 토크 콘서트가 있다 한다 춤도 기대가 되지만 이런데 와서 토크쇼라는게 신기해 그쪽이 더 기대가 되었다 첫번째 춤은 태평무 인데 춤선이 부드럽고 화려했다 그리고 다음은 강릉  그 향을. 그리다 인데 힘찬 시작과 앞에와는 상반되는 절도 있는. 무용이었다 무용으로도 강릉을 잘표현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 화벽의 가죽 가방은 처음에 모르고 볼때는 절도 있고 빠른 가방의 체인지와 움직임으로 현옥 되는듯한 느낌이었고 나중에 알고 보니 3.1운동 독립 선언문을 전달하는 내용이어서 알고. 보면 춤동작 하나하나에 들키지 않고 전달해야하는 절실함이 느껴지는 동작이었다 그다음은 기다리던 토크쇼 이었는데 2분은 다음에 입을 의상을 입고 나오 셨다 여러가지 질문을 하면 토크쇼를 이어 갔는데 나는 공연 보다 토크쇼가 길어 솔직히 놀랐다 그리고 다음 지천춤은 뭔가 색다른 느낌에 춤선을 보여주는 느낌에 춤이였고 하늘이 가는 길은 사극같은 느낌을 주는 춤이 었다. 마지막은 진짜 좋았는데 서한 우류 버꾸춤이다 엄청 신다는 운율과 그음율을 뒷 바치는 격렬하고 신나는 움직임까지 나는 이 파트가 가장좋았다 다시한번 느끼는데 나는 시향보다 이런 전통적인 느낌의 노래나 춤이 더 좋은것 같다 


김*연(7학년)


‘ 강릉, 춤을 잇다 ‘ 홍광임님의 춤은 우리나라 전통 예술 춤이었는데, 그중 지전춤과 태평무를 추셨다. 춤선이 아름답고 부드러웠으며 화려하지도 않고 평범하지도 않은 춤과 큰소리에 음악이 잘 어우러지는 춤이었던것 같다. 김의정님은 창작춤을 추시는데 ’ 강릉 향 ’ 이라는 춤과 ‘ 하늘로가는 길 ’ 이라는 창작춤을 추셨다. 강릉향은 웅장한 음악과 무술과 같은 모습이 보였었다. 하늘로가는 길은 웅장하고 산뜻한 브금때문인가 아니면 손에 들고있는 물건때문인가 모르겠지만 고요한 느낌과 화려한느낌이 동시에 느껴졌다. 정은혜님의 화벽의 가죽가방은 강원도 3.1 운동의 불씨를 전달한 인물 조화벽 지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달과 숨김을 전달한 춤이라고 한다. 굉장히 신기한 춤이었고 처음에는 의미를 몰라서 당황해 하면서 봤다. 서한우류 버꾸춤은 흥이 굉장히 올라있는 춤이었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퍼레이드같았다. 매우 화려하고 음악과 춤도 시끌벅적했으며 모두 박수를 치며 마지막을 멋지게 끝냈다. 무엇보다 나는 버꾸춤이 제일 좋았으며 하늘가는 길이 가장 예뻤다고 생각한다.


조*후(6학년)


수요예술마당 감상문


13년동안 살면서 한국의 ‘전통 춤’뿐만이 아니라 그냥 ‘춤’이라는 것 자체에 단 한번도 관심을 가졌던 적이 없다. 기껏 해봐야 중세의 귀족 영화에서 클래식 음악에 맟쳐 스탭으로 추는 그런 것들을 보며 “와 멋지다~”한 정도였다. 이번에도 기대는 하지 않았다. 일단 기억에 가장 남는 것은 화백의 가죽가방이었다. 잠시 묘사를 해보면 여성 둘이서 가죽가방을 들고 춤을 추며 묘기 같은 걸 선보이며 가죽가방을 계속 바꿔치기를 하였다. 설명을 보지 않고 감상할때는 권력 다툼이라고 생각했다. 계속 가방을 바꾸고 서로가 눈치를 살피고 서로가 서로의 것을 탐욕적이게 쳐다보는 것 같았다. 춤이 정말 신기했던 것이 내가 아는 춤보다는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있지만 그 문장을 말 대신 몸짓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무슨 뜻이지는 모르지만 가죽가방이라는 것 속에 뭐가 들어있을지 모르는(돈? 아니면 불법 무기? 마약?) 슈레깅거에 고양이와 비슷한 공연이었다. 최종적으로는 부와 권력에만 관심이 있는 현대인들을 풍자한 부정적으로 세상을 봐라보는 시점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다른 공연들이 끝난 후에 특이하게도 토크쇼를 선보였다. 수요예술마당이라고 소개하고 여러가지 토크를 진행했는데 TV에 방송되는 것일 거라는 추측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토크를 보며 화백의 가죽가방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선언서를 운반하는 이에 이야기로 급박한 브금과 눈치를 보는 듯한 눈초리는 일본의 경찰이나 군인들의 눈길을 피해야만 했기 때문이었다. 그 사실을 들은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내가 생각한 것과는 정반대의 의미가 담겨있었으니 배신감이 들 정도로 놀라게 했다. 화백의 가죽가방은 ‘가죽가방의 소녀’라는 작품의 1부인데 가죽가방의 소녀라는 작품을 한번쯤 감상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토크쇼를 계속 보다가 MC가 1부에서 지전춤을 선보였던 홍광임 선생님께 지금까지 했던 공연들중에 어떤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는 질문을 하였다. 그 질문에 홍광임 선생님은 이렇게 답하셨다.(진짜 거의 정확히 기억남!)

“어….. 그 제가 했던 공연중에…… 칠레랑 아르헨티나같은 고산지대에서….. 불러가지고 갔었어요. 근데 이게 평소에 춤을 출때도 숨이 가쁜데 고산지대에 있다 보니까…. 더 숨이 막…… 그래서 공연하다가 쉬는 시간에 와서 산소 호흡기 이렇게 끼고 다시 나가서 공연하고 다시 숨 넘어갈떄쯤에 다시 호흡기 끼고 막 그렇게 숨 쉬고 그걸…… 계속 반복해가지구 이렇게….. 또 기억에 남네요”

그런 식으로 말을 하셨다. ‘와…… 대박이다.’ 난 고산지대에는 안가봤지만 예전 학교에서 산을 걸었던 경험 때문에 숨이 안쉬어지는 고산지대에서의 춤은 얼마나 힘들지 감이 온다. 또 정은혜 선생님은(이건 정확하진 않을듯…..)

“어느 공연날에…… 공연 직전이었어요 약간 눈도 살짝 내릴랑 말랑 하던 때였는데 막 연습을 하고 있는데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그래서차 쌍라이트를 켜놓고 실외에서 막 연습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여러가지 썰은 들어보니 정말 재밌었겠다. 단순한 생각이지만 그 얘기만 들어도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수 있었다. 이제 다른 주제로 넘어가서 김의경 선생님이 계속 똑같은 이야기를 하셨는데 지원이 부족하다는 말을 하셨다. 예술같은 분야에서는 직업같은 게 주워지지 않는다는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난 잘 모르지만 푸신 썰들도 그렇고 하시는 말씀들도 다 세월이 담겨있는 목소리였다. 토크쇼가 끝나고는 2부가 시작되었다. 시작은 태평무라는 것이었는데 홍광임 선생님의 공연이었다. 왕이 왕위이 오를 때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일종의 의식같은거라고 한다. 태평무는 몸에 밸런스를 갖추고 천천히 춤을 이어가는 진정성 있는 춤이었다.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데에 맞는 음악과 몸동작이 띄었다. 대체적으로 기대하고 본 것은 아니였지만 상당히 마음에 들언던 공연이었다. 토크쇼는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진 않았지만 특히 서한우류 바꾸춤 같은 경우에는 흥 타기도 좋았고 확실히 기억에 남는 무대였다. 기대의 비해 인상 깊은 시간이었다.


문*환(4학년)


오늘은 수요예술마당에 갔다. 음악과 춤을 시작하기 전에 콘서트가이드 김효정 님이 먼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다.제일 먼저 서한무류  버꾸춤과 태평무가 제일 재미있었다.태평무라는 곡은 홍광임이라는 분이 춤을 췄는데 국가무형문화재 92호 로 지정됬다. 그리고 태평무는풍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왕과 왕비의 복생으로 추는 춤이다. 버꾸춤은 정은혜님이 췄다.그 둘중에서 버꾸춤이 제일 좋았다. 

왜냐하면 태평무 보다 재미가 더 많이 깃들었기 때문에 그런것이다.

하지만 태평무도 재미있었다. 은은하고 섬세한느낌이 좋았다.

다음에도 재밌는 곡과 노래를 듣고 싶다


이*성(4학년)


오늘은 강릉 시립교향악단이 아닌  수요예술마당에서 연주하는 것을 들으러 갔다 강릉시립교향악단에 해설사 같은 느낌의 김효정이란 분이 해설을 해주셨다  처음엔 지전춤이라는 죽은 사람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주기 위한 춤이다  다음은 강릉 그 향에 대하여 (김의정)  처음에 시작이 바암소리가 휙휙 들리더니 부채로 바다를 보는 듯한 시선으로  하다가 자연의 소리가 들렸다 마지막엔 바다를 연상하게하는 느낌이다 다음순서는 화벽의 가죽가방이다(정은혜.홍도은)처음시작은 무슨 가방을 들고 시작하는데 아이디어를 어디서 따왔냐면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 때 조화벽 지사가 가죽가방 안 버선목 솜 사이에 독립선언서를 껴 넣은 후 개성에서 양양까지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빠른 발의 움직임과 노래에 맞춰 움직이는 게 소름이 쫙 왔다 그 다음은 토크쇼인데 이런걸 해본적이 없어서 신기했는데 뭐 이런 저런 것들을 물어보고 대답하는 형식이었다 깜짝 놀랐다 그 이유가 뭐 냐면 세명다 강릉 출신이었어 헐래벌떡했다 다음은 태평무 인데 태평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태평무는 나라가 풍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이다  낙긍 섭채 터버림등은 예전에 다 굿을 할때 사용됬다고 한다 (여기부터는 잠을 쿨쿨)이번 수요 예술마당은 강릉 시립교향악단하곤 좀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