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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1. 21. ESI Winter School 2020를 보내며(4)...Ernest

이제 ESI Winter School 2020 - Dual Language Immersion 도 하루가 더 남았을 뿐입니다. 시간은 쏜 살같이 갑니다. 그 작은 틈을 벌려서 아이들에게 학문과 체력과 상식과 인격을 집어 넣는 방법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반면에 그 방법이 올바르면 이는 100퍼센트 꼭 성공합니다. 그것이 교육이고 그것이 육아입니다. 그래서 교육을 안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3주에 불과한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첫째, 공부가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 둘째, 핸드폰으로 게임 할 시간이 많을수록 얼마나 자신이 부족해지는 것인지, 셋째, 무엇이든 올바로 하면 하루 해가 얼마나 짧은 것인지, 넷째, 공부와 운동과 인격형성을 위한 행동이 얼마나 중요하고 재미있는 것인지. 몸으로 경험했을 것입니다. 

이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힘써 주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은 환경에 쉽게 적응하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원래의 클래스로 쉽게 돌아 갑니다. 

우리 학교의 프로그램에 아이를 넣는 부모님이라면 이미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력하면 분명히 저의 말을 이해할 분들입니다. 그러니 저의 충고를 들으시기 바랍니다. 


부모님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분명히 아셨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그 어느 곳보다 어렵고 많은 공부를 하여야 하고, 하루 종일 운동하고 악기 연습하고, 노래해야 하고, 자기가 한 일을 매일 정리하고 글을 써야 하는데도, 이상하게도 더욱 좋아하고 즐거워하고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에 대해 더욱 큰 신뢰를 갖는다는 사실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입니다. 솔직하고 진실하며 본래의 타고난 상태로 되돌려 놓으면 아이들은 미친 듯이 공부하고 미친 듯이 자기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킵니다.  이것을 꼭 기억하시고 이 귀여운 아이들로부터 게임이나 하고 수업 내내 딴 생각이나 하고 공부는 지겨운 것으로 생각하여 하지도 않으면서 하루가 지겨운 환경을 거두어 내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어른들이 해야 할 이 세상에서 가장 어른다운 행동입니다. 그것이 어른들 자신이 자기의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이를 꼭 실천하셔서 어른 스스로가 자기의 존재의식을 확실히 하고 아이들은 태어나서 그저 늙어가는 존재로 살지 않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