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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ernest에게 야단 맞을 때의 대처 요령...

이런거 한 번 생각해 보시지요....
여러분이 산책을 하는데... 어린아이들이 발에 걸려서 다치고... 뼈가 부서지고.. 울고... 하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그 아이들이 왜 거기에 있냐 하면... 바로 여러분이 그 아이들을 돌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음의 유형 중에서 여러분은 어떤 유형인지 판단해 보십시요...

1.아이들이 모두 미쳤다... 정말 나쁜 아이들이다... 왜 나의 산책을 방해 하는가? 정말 기분 나쁘다.. 이 아이들을 모두 다 형무소에 집어 넣어서라도.. 그 나쁜 버릇을 고쳐야 한다.

2. 나는 산책이 하고 싶어 하는데... 왜 아이들이 내 발길에 걸려서 다치는가... 거기에 있지 않으면 되는데... 참 이해하지 못할 일이다... 피하는 것은 아이들이 할 일이고 나는 그냥 산책만 하면 되는거지 뭐...

3. 내가 산책을 하는데... 아이들이 다친다? 왜 그럴까?

4. 내가 산책을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다치는 구나...  그냥 산책을 하지 말자...

5. 내가 이렇게 아이들을 모아 놓고 그 사이를 산책한답시고 지나가니 아이들이 다치는 구나..
  다른 곳으로 산책을 해야 하겠다...

6. 아! 내가 아이들을 모아놓고... 이러면 안되는구나... 아이들과 같이 산책을 하면서 기 기분을 느끼게 해 주어야지...


자! 그 다음에는 여러분이 아이의 부모가 되어서... 이러고 있는 선생님을 판단해 봅시다...
위의 1번 유형의 선생님이 있으면... 그 선생님은 아주 형편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빨리 그 선생의 행동을 멈추게 해야 합니다...

2번 유형의 선생님은 전혀 책임감이 없군요.. 아이들이 다치는 것은 매 한가지니까... 얼른 그런 행동을 못하게 해서.. 더 다치는 아이가 없게 해야 합니다.

3번 선생님은 아무 개념이 없는 사람입니다.... 생각은 하는데... 그러느라고 자신의 행동을 고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얼른 막아야 합니다.

4번 유형은 무책임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더이상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는 군요...

5번 역시 무책임합니다.. 다른 곳으로 가 버려서.. 이제 아이들을 돌 볼 사람이 없군요...

6번 올바른 선생님이시군요...

결국 1,2,3번 유형은 그 자리에서 지체없이 야단을 치고 소리를 쳐서라도 막아야 합니다.
4,5번 유형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잘 설득해서 올바른 선생님으로 설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6번 선생님은 칭찬해 주어야 하지요...

부모 입장에서느느 세 가지 유형이 있군요...
1. 당장 막아야 할 사람... 2. 시간을 두고 설득해야 할 사람... 3. 칭찬해야 할 사람...

아이들이 다치는 것은 몸이 다치는 것만 문제가 됩니까? 사실 마음과 영혼을 다치는 것이 더 큰 문제가 됩니다.... 나중에 커서... 살인을 할 수 도 있고.. 남을 망가트릴 수도 있고.. 많은 사람을 고생시킬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눈에 안 보일 뿐이지요...

위의 당장 막아야 할 행동을 한다는 판단이 들면... 일단 저는 소리를 치고.. 야단을 치고... 못 그러게 막으려고 애 씁니다....

여러분... 죄송하지만.... 스스로 아무리 모르고 있다고 해도...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사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내 제가 야단을 치면....

제발 한 번만이라도... 아 내가 1,2,3번 유형 중에 한 사람일 수도 있구나.. 나는 모르고 있는 사이에 내가 아이들의 영혼에 큰 상처를 내고 있구나... 라고 생각해 주시면 안 될까요???

야단 맞는 것이 두려워서 아예 숨어서 그렇게 하면... 안 되지요...

마음 놓고 질문하시고... 야단 맞으면... 아하! 이게 당장 깨달아야 하는 문제구나....
살다보면 언젠가 실력이 좋아지는 날이 오겠지... 라고 생각하면.... 그 언젠가의 날이 올 때까지 무수히 상쳐 받는 아이들의 영혼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형무소에 가서... 여기 죄 지은 사람? 하면 거의 손을 안 듭니다... 자기가 지은 것이 죄라는 것을 모르지요... 그래서 죄를 짓지 못하게 막으면... 막 화를 냅니다...

성직자들 모아 놓고... 여기에 죄 짓지 않은 사람? 이라고 물으면... 아무도 손을 안듭니다...
매일 남을 위해 살면서... adxx03내가 죄인이구나... 내탓이구나adxx03라면서 삽니다...

칭찬 받아야 할 선생님들은 이상하게 어떤 일을 가지고 칭찬 대신 야단을 치는데도.. adxx03아직 멀었습니다... 제가 진정 잘 가르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죄책감이 많이 옵니다.. 더 가르쳐 주세요adxx03등등의 대답을 하는데..

아이들의 영혼을 매일 망가트리는 댓가로 돈을 버는 사람일 수록... adxx03왜 야단이야... 세상이 다 그런데... 문법? 부모가 원해서 해주는 거야... 그리고... 뭐 좀 공부하려구 하는데.. 모르는게 있어서 하나 물어 봤더니... 왜 야단이야?... 좋아 안 배우면 되지뭐...adxx03라구 대답합니다...

최소한 Be Smart를 하는 여러분은...
야단을 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야단 치지 않는 ernest를 기대하지 마시고... 오히려... 한 가지 씩 만이라도...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로 삼으면 안될 까요?

우리 같이 잘 살아야 하잖아요...

이런 이야기 하기가 사실 매우 조심스러운것도 아시지요???

여러분 이 글을 읽고...

adxx03흥 지는 잘났다 이거지? 지는 살면서 잘못 하는거 없어?  그까짓 질문한 거 가지구... 야단이나 치면서.. 뭘 또 이런 글을 써가지구... 우리를 아예 아이들의 영혼이나 망쳐서 살인자 만드는 인간으로 만드는군...adxx03  뭐.. 이런 곡해 제발 하지 마시고...

자기 자신의 인생이잖아요... 남의 것이 아니고...

adxx03그래 내인생인다.. 그래서 내 멋대로 사는데 니가 왜 참견이야?adxx03 라구 하지 마시고...

본질로 회귀... 해서...

자신의 삶을 부드러운 손길로 만지고 가꾸고 살아야 하잖아요...

위의 예를 든 이유는... adxx03내 멋대로 사니까 상관하지 말라adxx03라고 생각하는 순간.. 자신만 멋대로 사는 것으로 끝나면... 그래도 나은데... 꼭 남에게 피해를 입히게 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우리 같이 침잠해서... 부드러운 생각으로 서로의 인생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구요...

스터디 해서 실력 올라가고...
교육와서... 가끔 영혼에 깨끗한 샤워 시키고....
그리고 늘 즐겁게 살면서...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유산을 남겨야 하잖아요...

우리 같이 그럽시다... 예?

ernest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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