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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스터디"란 놈.. I

Be Smart의 스터디란 무엇일까? 어떻게 하는 것일까? 왜 누구는 잼있다고 하고.. 누구는 할 수 없이 한다고 할까?  ... 오늘의 화두 입니다.

우리 앞을 지나쳐간 많은 선각자들이 남긴 말들을 보면... 참... 무엇 때문에 그렇게 야릇하게 썼는지...

adxx03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adxx03
adxx03너 자신을 알라.adxx03
adxx03색즉시공 공즉시색adxx03
adxx03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adxx03

그냥 딱 알아듣게... 한 마디로 정확하게 꼭 찝어서 말하면 될 것을 알듯하기도 하고 모를듯 하기도 하게... 말들을 해 놓았으니... 듣는 우리가 그렇게 헷갈리지... 그냥 알기 쉽게... 설명하면 될 것을 가지고...... 참 이상하다...

Be Smart도... 마찬가지지... 책의 몇 쪽은 어떻게 가르쳐라... 모델 수업 보여주고... teachersadxx01 guide 딱 만들어서... 뭐는 어떻게 가르쳐라 라고 딱 알아듣게 해 주면 좋은데... 스터디 하라...고 하기나 하고...

그리고 그 스터디도 마찬가지지... 딱 어덯게 하라고 규범이 나와있으면 그대로 따라하면 되는데... 그냥 스터디 하라... 요청하면 알려 주겠다....  참... 이상한 회사야...
왜 이렇게 현장을 모를까? 왜 이렇게 우리나라 강사들의 성향을 모를까?
뭐 그냥 하라고 하면... 되나?    학원의 현장의 목소리도 들어야 하는데...


이렇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 가지 측면에서 말씀드립니다.

첫째...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의 성격과 관련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지금 하는 일이 과정이 중요한 일인지 결과가 중요한 일인지에 대한 구분에 관한 것입니다.
제가 강사교육에서 자주 드는 예인데... 예를 들어 정치적 문제와 학문적 문제의 경우로 나누어 생각해 봅시다... 초등학교를 나오지 못해서 덧셈을 전혀 할 수 없는 사람이 99명이 있고... 천재적인 수학교수가 한 명이 있는 어떤 나라가 있다고 합시다... 이 나라가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뽑는데... 이 수학교수가 A를 찍었고... 나머지 99명이 B를 찍었을 경우...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할까요? 여러분이 학교다닐 때 배운 여러가지 정치형태 중에서... 귀족정치라는 것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형태로서는 A가 대통령이 되고... 민주정치라는 형태에서는 B가 대통령이 됩니다. 어쨋던 현재의 상황에서는 B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위헌 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이 나라에서 2 + 3 = 답이 무엇일까에 대해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이 저명한 수학교수가 5라고 대답했고.. 나머지는 모두... 4 라고 대답했습니다... 다수결의 원리에 의해 4를 답으로 하는것이 합헌이고 합법일까요?

우리가 adxx03입사시험adxx03은 위의 것 중 어느 것에 속하는 문제일까요? 여러분이 지원한 어떤 회사가... 지금현재의 나타난 토플 토익 점수... 학교GPA 등을 전혀 보지 않고... 여러분이 얼마나 성실하게 공부하려고 노력했나를 보나요? 그런 회사가 있다면... adxx03입사시험adxx03이란 것을 보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시험이란 것은 결과에 대한 평가이며.... 과정에 대한 고려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다 못해 답을 정확히 알더라고.... 답안지에 잘못 표기하면 틀린 것으로 하는 결과만을 보는 제도이지요...


영어를 공부하자... 라는 슬로건에서 adxx03영어를 한다adxx03라는 의미는 또한 위의 것 중 어떤 문제일까요?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라는 목표를 내걸고... 열심히 공부한 과정을 의미하는 말일까요?  아니면... 정말로 실질적으로... 영어를 현실적으로 쓰는 것 즉 목적이 우선시 되는 말일까요?

어떤 사람이(실제로는 거의 모든 한국인들) 있다고 합시다... 이 사람이 평생을 영어만 공부했는데... 한 마디도 못하고.. 글로 써서도 외국인과 의사 전달을 못하고.. 뭐라고 읽으면  원어민들이 못알아 듣고... 미국인이 뭐라고 하면 한 마디도 제대로 못알아 들었을 때 여러분은
adxx03야... 어쨋던... 열심히 공부했잖아... 그 사람이 설악산에서 20년 지리산에서 20년 영어만 공부했어... 그러니 정말 잘한거야..adxx03 라고 하십니까?
adxx03차라리 논어 맹자를 공부하거... 불경을 읽었거나... 성경을 공부했으면... 인생의 의미라도 깨달았지... 저게 무슨 미친 짓이냐?adxx03 인생도 못 깨닫고... 평생을 바쳐 공부한 영어는 한 마디도 못하는 수준이고... 저 짓을 무엇때문에 하냐?adxx03 라고 하십니까.
거기다가 이 사람이 자신의 영어 공부방법을 그대로 남에게 전수하고 있다면... 도대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이 듭니까?

첫째 문제에 대해 결론을 유도 합시다...
adxx03과정이 중요한 문제로 영어를 인식하신다면... 오늘부터.... 성경 불경 다 때려 치우고...
There is a teacher in front of the blackboard...  열심히 공부하시지요... 언젠간 ... 한국사회의 위대한 선각자로 이름을 남길 것입니다....

하느냐 못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한국에서 모든 책에 모든 교과서에 모든 참고서에 모든 신문에 등장하는 영어란 것은..

그러면... 간단해 집니다... 영어가 되느냐 안 되느냐...

한국사람들이 지금까지... 해온 모든 방법은 adxx03이렇게 하면 영어가 안된다...adxx03라는 증거를 만들기만 했습니다... 오늘도 adxx03이렇게 하면 영어가 된다..adxx03라고 외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왜 안될까요?    어려운 질문인것 같습니다만.. 사실 답은 매우 간단합니다....

여러분이 백묵을 들고 앉아서 돼지에 관해 이야기를 한다면...
여러분이 서울간다고 하면서... 부산을 향하고 있다면...
돈을 벌고 싶다고 하면서... 자꾸 쓰레기 통을 뒤지고 있다면...  절대 목표는 이루어 지지 않지요....

제가 보기도 전에 adxx03그런 방법은 안돼adxx03라고 단호히 말하면... adxx03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요?adxx03라고 반문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안 해봐도 압니다.
여러분이 백묵과 돼지를 알고... 서울과 부산이 어데 있는줄 알고... 돈과 쓰레기의 차이를 알면... 안 해 봐도 알지요...
서울이 어데인지 아는 여러분을 태운 택시기사가 부산으로 자꾸 가면서.... adxx03다 가보지도 않고.. 어떻게 서울로 가는지 안가는지 알아요? 제가 운전하는대로만 그냥 따라 오십시요... 분명히 서울 갑니다.adxx03 라고 말하면.. 여러분은 모릅니까?

호기심과 지식과 영혼까지도 진공청소기 빨아들이듣이 빨아들인 다음... 서울과 부산을 구분 못하게 하고... 의문까지도 가지지 못하게 만든다음... 이대로 하면.. 영어가 된다... 라면서... 자꾸 한국말로 끌고가는 그 사람들이 만든 시스템에서....

결국 영어는 하느냐 못 하느냐의 문제인데.... 잘못된 시스템을 만들어서 전혀 못하는 사람이 점수는 나오게 해 놓고...
adxx03봐... 누구는 열심히 공부하더니 영어가 만점이 나왔잖아... 제발 본받아봐라...adxx03
라구 말하는 사람들....
adxx03회화는 못하지만 문법영어는 도사야...adxx03
adxx03어쨋던 시험이 중요하지.. 영어 회화만 잘 하고... 시험은 못 보면 뭘해?adxx03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말들을 만들어 놓고... 누구나 그 논리에 머리를 그덕이게 만드는 그 천인공노할 논리...

영어는 이미 없고 adxx03영어adxx03라는 상품을 매개로 수많은 사람이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챙기는 도구로서만의 영어...
그리고 오늘도... adxx03이렇게 하면 영어가 된다... 라고 말하면서  계속 다른 곳으로 가는 그 시스템...
 

자 첫번째 문제는 일단 이정도로 하고... 두 번째 문제에 대해 스터디란 놈 II 에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두 문제를 모아서 결론을 내도록 해 봅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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