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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평양성도 잃고 감수성도 잃고

"평양도 잃고 남한산성도 잃었는데 감수성도 잃으면 안되지~~~!!!"
모두가 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저도 한참을 웃었지요...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다른 분들과 저와의 웃음코드가 살짝 달랐더군요^^*

오랫동안 기다리던 과학 강의 였습니다. 정말 기대 만빵했었고 기대만큼 기쁨도 컸습니다.
소장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저는 과학도 과학이지만 수학을 더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전에 공부했었던 수학책을 버린 것이 후회된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교육에 참가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적분에 그런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몰랐습니다. 사실 몰랐다기 보다는 그런 쪽으로 생각을 안해 본 것이지요. 소장님의 강의 내내 '아~ 난 왜 저런 생각을 안 했을까'라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생각을 못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을 하려고 하지 않은 것이지요.

집에 도착해서 수학책을 폈습니다. 한번 공부해 보려구요. 하지만 그것도 한 30분 지나니깐 슬슬 지겨워지고 짜증이 나기 시작을 하더니 답답해지고 머리가 어지러워 졌습니다.
수학책은 읽으면 무슨 병이라고 생기는 질병을 담고 있나 봅니다.

'소장님이 수학책을 쓰셨으면 좋겠다..아니 수학책 말고도 과학책도 쓰시면 얼마나 좋을까...'

읽어도 읽어도 재미없는 과목들...그런데 소장님 강의만 들으면 호기심이 팍팍 생기는 현상...이건 분명 아직도 수학이나 과학을 공부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는 것인데 어째서 책만 피면 어지러워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ㅎㅎㅎ

다음에는 이상기체를 비롯한 고등학교 과학까지 공부할 예정입니다. 무엇이든 시험위주로만 설명이 되어있는 지겨운 과학을 소장님과 함께 한다면 정말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합니다.

빨리 다음달이 왔으면 합니다....(이번 주에 아베끄에 갈까...?!) ㅎㅎㅎ

Ke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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