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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가벼운 내용의 영어공부하는 법...

깊은 내용이 아닌 그냥 보통의 영어를 잘 하기 위한 공부방법...이 무엇일까요?
왜 깊은 내용이 아닌 가벼운 내용의 공부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그런 방법은 따로 있어서일까요?
전문강사교육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것들은 어떻게 하면 외워질 수 있을까요?

답은 허무할 정도로 매우 간단합니다. 그런데... 이게 자신이 느낌이 오면 이해가 되고 안 오면 안되는 일이라서 문제이지요... 그래서 결국 교육은 마인드 교육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공부란 콜럼부스의 달걀세우기 같은 것입니다.
아무도 못하지요... 그러니 결국 그 쉬운 일을 콜럼부스만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참으로 재미있는 것이 있습니다. 콜럼버스가 달걀 끝을 깨어서 세우는 것을 보면 사람들은 모두 '아하'하고 깨닫는 것이 아니라, 콜럼부스를 욕하며 "그렇게 한다면 누군 못 세우나? 나도 그 정도는 할 줄 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결국 달걀을 못 세웠는데, 세울줄 아는 사람보다 더 잘 하고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이 동물로서의 인간의 경쟁심으로부터 도출되는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이런 사람이 아닌 스스로 달걀을 세우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독서하고 생각하고 공부하는 일에 진정한 재미를 느끼는 방법이외에는 없습니다.

콜럼부스가 보여준 달걀을 세우는 일은 정말로 대단한 일입니다. 달걀세우기로 함축적으로 보여준 그의 열정은 대서양을 동력이 없는 나무배로 건너게 하였습니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곳을 거대한 바다를 통해 건너간다는 일은... 콜럼부스 시절이 아니더라도 지금이라도 여러분 중에 아무라도 그와 같은 조건에서 해 내기만 하면... 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유명인사가 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그러니 해 보시지요.... "그까짓거 누군 못해?"의 일인데 왜 안 하려고 합니까? 그 댓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하루아침에 되는 일인데... 돈과 명예가 한번에 생기는 일인데...

이걸 사람들은 "그까짓거 누군 못해?"라고 말합니다. 죽을 때까지 그게 무슨 뜻인지도 모를 것인데... "나는 그게 뭔지 잘 몰라..."라고 생각하거나 말하지 않습니다. "달걀을 세운다더니 끝을 깨서 세워? 저런 사기꾼 같으니라고..."라고 생각하기 쉽지요...

콜럼부스를 따라 달걀을 모두 세우는 사람들은 그러면 이제 스스로 공부할 수 있을까요? 이때 콜럼부스가 3m나 높이 뛸 수 있다... 라고 하면 모두 또 못하고야 맙니다. 장대를 이용해서 3미터를 뛰는 모습을 보여주면 모두 또 이구동성으로 말하지요... "그까짓거... 누군 못해?"

공부란 마치 그것과 같습니다.
'독도는 우리의 땅'의 노래를 부르면서 '연어알 물새알 해녀 대합실...'어쩌고 하는 가사를 저는 듣자마자... 참으로 이상하고 요상했습니다. 독도는 바다 한가운데 있는데 어찌 연어알이 있고... 해녀는 근해어업인데... 어디사는 해녀들이 독도까지 가서 물길질을 하는가? 참으로 이상하고 요상한데... 아무도 그걸 모르더군요...

연어는 회귀성 어종으로 민물에서 알을 낳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이걸 아는 사람들이... 독도에는 연어알이 있다...라는 말에서 전혀 이상한 것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다 그렇게 모르더군요...

이렇게 간단한 것 마저도 생각하지 못하면서... 말을 해주면 "그까짓고...."로 시작되는 의견을 갖게 됩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나와도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바로 독도는 바다에 있고, 연어는 강에 알 낳는 것은 모두 외워서 알지만 "독도에는 연어알이 없다."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어서 외운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 이건 시니컬하게 하는 말이고.... 사실은 연어와 독도의 연관성을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6년 과정이면 아이들로 하여금 영어를 하게 하는데 충분한 시간입니다. 다만... 실질을 볼 줄 알게 된다면 말이지요...

'스트레칭'을 교육의 내용으로 택한 이유는 너무나 간단합니다. 바로 이 걸 느끼게 해 주고 싶어서입니다. 그러기에 적당한 교재가 되겠기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러니 제발 제가 올린 자료들을 외우려고 하지 마십시요... 그러면 안 외워집니다.
그 말들이 나타내는 행동을 이해하십시요. 그러면 매우 간단하게 행동이 외워질 것입니다. 그걸 능숙하게 할 줄 알게 되면 영어는 쉽게 됩니다.

정말 그런지... 저하고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중학교 영어에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깊이있는 실력을 쌓아야 하니까... 역사를 공부할 것입니다. 서양역사를...

아직 책을 구입하지 못한 분들은... Modern European History라는 책을 구입하셔서 미리 조금씩만 공부해 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것을 공부해 봅시다...
세세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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