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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실상과 허상 그리고 완전함

Q&A에 stillhero님과 신화창조님이 올리는 글들을 계속 읽으시기 바랍니다. 영어공부자체에도 무척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많은 지식과 생각을 늘리게 해 줍니다.  제가 어렸을 때 하던 매우 간단하고 기초적인 수준들이지만 그렇다고 거기에서 어떤 아이디어를 새로 얻을 수 있다면 그건 어마어마한 수식으로 치장된 어려운 것을 하는 것 보다 더 도움이 되는 것일테지요...
저는 이 문장들을 가볍게 읽으면서 웃음을 짓게 됩니다.
중학생정도를 위한 이렇게 간단한 문장안에 진리가 다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올린 글들만 보아도 실상과 허상 그리고 진리란 그것의 합임을 느끼게 합니다.
결국 실상은 허상이 없으면 존재하지 않고 허상이 있으면 실상이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마치 이 세상이 모두 빨간색이라면 "빨갛다"라는 말이 없듯이...
마치 이 세상에 거짓이란 것이 전혀 없다면 '진실'이란 말도 없듯이...
마치 죽음이란 것이 없다면 "삶"이란 말이 필요 없듯이...

우리가 삶에 애착을 가지고, 올바로 살려고 애쓰는 모든 이유는 '죽음'이라는 사실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죽음'이 없다면 '삶'은 아무 의미없이 그저 존재할 것이므로 그 누구도 "살기위해'노력하지 않을테지요....

따라서 '죽음'이 있음으로 '삶'이란 개념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러니 삶은 죽음으로 인해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한 인간의 '존재'는 '삶'의 개념에서만 정의되는 것이 아니요 '죽음'을 포함한 개념설정이 있어야만 있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삶이 시작이고 죽음이 끝"이 아니라 삶과 죽음은 하나로 혼재되어 '나'를 결정짓게 됩니다. 이것을 수로 표시하면 a + bi일 것이요. 우주학으로 표현하면 nothing - explosion - something - explosion - nothing 으로 순환하는 것일 것입니다.

따라서 우주를 창조한 신의 섭리는 그저 '우연'일 것이며, '우연'은 바로 신의 섭리일 것입니다.

오늘 독서하고 사색함으로 인해...
매일의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만 머물러서 반쪽짜리 삶에만 연연하지 말고...
진리의 구렁텅이로 나 자신이 혼재해 들어가길 바랍니다.

오늘도 책읽고 사색하시기 바랍니다.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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