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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전문강사 교육비

전문강사교육.. 사실 제목도 마음에 안듭니다만....  에 있어서...
교육비는 예외라는 것이 없습니다.

참여하는 사람은 누구나 내야 합니다.
본사 직원도 내야 하고.. 사장님도 내야 합니다.

평생을 시간을 바쳐 잘못 배운 것에 대해서는 "졸업장"이라는 것을 준다고 아무리 돈을 갖다 바쳐도 당연한 것인데.. 이 잘못된 모든 지식을 바로 잡고 나아가서 평생 공부한 것 보다 더 많이 주며... 또한... 한 달에 5만원이라면 5년동안의 강사 교육비를 합해도 300만원인데... 이것을 받고나서,.... 벌어들일 돈의 거의 한달치 정도의 돈에 불과한데...

아까워서.. 고민이 되는 사람은 듣지 말라는 뜻입니다.

저의 전문강사교육을 듣는데 있어서.. 시간이 아깝다거나... 수강료가 고민이 되시면... 충고드립니다.. 오지 마삽시요...

"돈이 없어서 그런다." 라는 이유를 대신다면... "그러면 더욱 오지 마십시요."라고 말씀드립니다...
 
깨달음의 느낌이 겨자씨 만큼이라도 오면.. 무엇이 더 중요하고 무엇이 덜 중요하며...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부터 구분이 되지요...

스스로 "그 정도는 나도 아는데... 그래도 현실은 현실이니까."라는 생각이 들면 절대로 오지 마십시요... 저와 다른 세상에 사는 분입니다.. 저의 강의를 들어 보았자.. 아무 도움도 안 됩니다...

수도물로 배 채워가며... 낮에는 대학 다니며 밤에는 밤새 일하고.. 토요일은 즈음 말하는 일용직 노무자 중에서도 가장 심한일 (그 당시 노가다는 새벽 6시 부터 밤 9시까지 일했습니다.)을 도 맡아서  일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다른 학생들은 바라보며...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는 왜? 이래야만 하는가?

나는 왜? 최고의 장학금을 타면서도... 단 한 순간도 공부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가? 나는 왜? 이토록... 정말 죽을 정도로 일하면서도... 한 끼의 식사마저도 사 먹을 돈이 없는가?
(참고로... 대학 다닐 당시.. 매일 밤과 주말은 하루 종일 일해서  정규 대졸직원의 대기업 임금보다 많이 벌었습니다. 그 돈은 부모님 병원비와 생활비로 다 들어가고도 모자랐습니다.)

학교가 마치면 바로 직장으로 출근했고.. 밤새 일하고.. 아침에 등교했고... 잠은 버스나 전철에서만 한 두 시간 잤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짬짬이 공부 했습니다.. 그것만 가지고도... 칼리지에서 일등했습니다.. 오후수업이 끝나고.. 출근하려고 학교를 나오다 보면.. 다른 학생들이 잔디에서 기타치고 노래하는 것을 보면...

정말... 한없이... 정말.. 뼈골이 사무치도록 그 아이들이 부러웠습니다..
어떻게 하면.. 장학금도 받지 못하면서.. 밤새 일하지도 않고.. 남는 시간에 정신없이 공부도 하지 않고... 어떨게 하면... 저렇게 여유가 있을 수가 있는가? 저 아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복을 받고 태어났기에.. 저렇게 살 수 있는 행운을 누리며 살아가나?  어느날은 정말.. 직장에 도착해서도.. 끊임없이 눈물이 끓어 오르기도 했습니다.. 연탄을 남들보다 두 배나 더 지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계단을 하루 종일 다녔습니다.. 동네 아이들이 저를 보면.. "야 거지다!" 라고 소리치며... 도망다녔습니다.. 여름내내 한 벌의 옷으로 버텼고 겨울 내내 또 한 벌의 걸레같은 옷으로 버텼습니다..
같은 연탄 배달을 해도.. 다른 사람들과 저는 달라야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보통 20장씩 지고.. 힘 좋은 사람은 30장씩 지고 아파트 1,2 층만 배달했습니다.

저는 한 번에 연탄을 40장씩 지게에 지고 4, 5층의 아파트 계단을 올랐습니다. 한 장에 10원씩 수당을 받았으니... 한 번 질 때 마다 저는 다른 사람보다..2백원 정도를 더 벌었습니다. 그리고 한 층당 한 장당 1원 50전을 더 받았으미... 그걸 계산 하면.. 같은 시간에 배달을 해도 저는 다른 사람보다 결국 300원 정도를 더 벌었습니다...

그런데 연탄 하나에 3.75kg입니다... 이걸 40장씩 져도 지게가 부러지지 않아야 하므로 기게를 쇠로 만듭니다.. 이 지게 무게만 10kg정도 됩니다.. 그러니 한 번 지게를 지고 일어설 적 마다.. 160kg을 지는 것이었습니다.. 이것도 평지를 걷는 것이 아니라 4층과 5층은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서 안 하려고 하고.. 저는 돈을 더 받아서.. 하려고 하니까.. 온통 저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관절염도 걸렸습니다... 그 관절염으로 아직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강사교육 하루 하고 나면... 무릅이 너무 아파서... 그 다음날 까지.. 몸이 부대낍니다...

졸업할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월급이 많은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그런데 그 월급으로 기본적인 것도 모자랐습니다... 다시 노가다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대학졸업장이 있습니다... 대학 졸업장 가진 사람이... 돈은 한 푼도 없고... 다른 사람보다 돈은 더 필요한 사람...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학원 강사입니다.. 실력있고 강의 잘하는 강사는... 많은 돈을 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도 불과 10여년 전 까지.. 여러분과 똑 같은 학원 강사였습니다... 영어회화학원의 강사가 아니었습니다.. 노량진 입시 학원의 강사가 돈 많이 번다고 해서 입시학원 강사를 지망했습니다.

그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저에게 시강을 시키더군요... 내용이 성문 종합 영어와 다르다고 퇴짜맏고... 전공이 영어가 아니라고 퇴짜맞고.. 정말 입시학원 강사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성문종합영어를 외워 버렸습니다..

그래서 간신히 취직을 했는데... 성문종합영어를 딱 일주일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매일 가르칠 때 마다.. 아이들에게 그런데 이런걸 왜 하니? 영어는 이렇지 않아... 이런 문법 없어... 그런데 왜 이걸 해야 한국에서는 알아주니?
그리고 다른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원한다구요? 부모님들이 원한다구요? 그래서 문법교육을 해야만 한다구요?

저보고..  현장의 실상을 모른다구요?
저.. 이렇게 시작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점수를 맞는 아이들 키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유명세 타기 시작했고.. 그 누구보다.. 현실과..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잘 압니다....

저에게 강의 듣기 전의 학생들과 부모들은 성문종합영어 강의 들으러 옵니다.. 그러면..일 주일 정도만 지나면.. 학부모님과 아이들이 한결 같이... 선생님 말씀 들으니 다 틀린 그것을 왜 해요? 우리 선생님이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그런 수업해요... 라고 떠듭니다..

문법을 학부모가 원한다구요? 아니면 학생이 원한다구요? 그래서 해준다고요?
자기가 문법 이외에는 할 실력이 없어서..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바보라도.. 일억원과 십만원 중에 아무거나 가지라고 하면.. 누구나 일억원을 가집니다.. 일억원이 없고.. 이것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십만원을 가지는 겁니다..

선생님이 일억원이 있는 곳을 알고 거기로 가는 길을 보여주면... 학생.. 학부모.. 누구나.. 그걸 가지러 갑니다.. 그런데.. 스스로 일억원이 어디 있는지.. 그걸 가지려면 어느길 로 가는 지 모르는 분들이 계속 주장합니다.. 십만원 가지는게 현실이라고...

그리고는 오히려 저에게 현실을 모른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정말 답답해 하십니다.. 어니스트는 현장을 몰라... 라고 말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저.. 노가다 할때 잔디에서 기타치던 사람들이.. 저 보고..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합니다..

제가.. 학원강사를 하면.. 모두 묻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냐고.. 그런분들이 저에게 학원의 현실을 모른다고 합니다.

진정한 현실을 보는 방법에서 부터... 배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을 송두리채 바꾸는 계기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실력...
인간을 이해하고.. 현실을 이해하고.. 스스로 어떤 지옥의 불구덩이에서도.. 고고해 질수 있는 그 실력.. 그것을 쌓는데.. 이것 저것 이유를 대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고생하면서도.. 끊임없이... 호주머니에 단 한 푼이라도 남으면.. 남들 커피 사 먹을 때 책을 사 모으고... 남들 놀러 다닐 때 목숨보다 귀한 한 푼을 남겨서 책을 사 보았던.. 그 어마어마한 노력과.. 힘과... 정신을 하루 강의에 고작 오만원 받고 다 드립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전문강사교육에 투자할 시간 만큼 지금 현장에서 뛴다면... 그것의 열배가 넘는 돈 법니다..

오만원 뿐이 안 받는 이유는... 남는 돈으로 책 사서 보라는 의미입니다...

돈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아주 작은 형식적 편의성의 제공에 불과합니다...

자신을 채찍질 하고.. 자신을 다듬는데... 그 돈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맛있는거 사먹고.. 놀러 다니는데 쓰는 돈은.. 오히려 없느니만 못합니다..
그 돈은 자신의 인생을 갉아먹는 독약입니다..

그런데.. 그 독약을 사 먹는데.. 돈은 아깝지가 않습니다...

스스로를 구원하는데는 단 한푼도 쓰지 않으려고 하지 마십시요...

사장님.. 본사 직원들... 또는 그 누구도 전문강사교육에는 당당히 오만원 들고 오십시요...

혹시 원장님이 대신 내 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생기면..
강사 교육에 오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제 내어준 자료들... 충분히 학습해 오시기 바랍니다...

다음달 부터는 이 양의 두배에서 세배 정도의 자료가 나갈 것입니다..

모두.. 자신을 구원하는데.. 사용되는 기가막힌 자료들입니다....

정신 차리고... 짜고 맵고 단 음식 최대한 피하고.. 기름기 있고 알코올 들어간 것들.. 최대한 자제하고... 텔레비전 보면서.. 히히덕 대고.. 친구들 만나서.. 쓸데없는 농담으로 하루를 보내지 말고...
혹시 그렇게 해야만 했다면.. 그날 저녁에 더욱 정신 차려서 책 보고..
이제 3일 뿐이 안 남은.. 인간교육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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