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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자신을 경멸하라...

제가 전문강사 교육비를 자비로 해야만 한다고 하니까... 걱정되는 분들 있는 줄 압니다... 제가 그걸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그건 학원장님들 위한 소리가 아님을 깨달으시길 바랍니다...
바로 여러분들 자신을 위한 피맺힌 충고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 성공한 사람들... 그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이상을 향해 뛴 사람들입니다... 돈을 보고 뛴 사람들이 아니고 돈이  따라온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이상을 향해 온 몸을 내 던졌던 사람들 입니다...

성공은 그 사람들 에게만 옵니다...

여러분들 혹시... 돈만 벌면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게 성공이라면... 이 세상은 아직도 구석기 시대임을 깨달으시길 바랍니다...

어떤 사람의 젊은 시절을 잠깐 소개하겠습니다... 사실 모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스토리이지요.. 단지 시간과 장소와 조건만 약간씩 틀린 뿐입니다.

그 사람은 단 한 푼의 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가난한 사람들이 그렇듯이 가난할 수록 들어갈 돈은 많은법이지요... 부모가 모두 당장 세상을 떠날 것 처럼 아팠습니다... 단 한 푼의 병원비도 없는데... 보험제도 조차 없었습니다... 그냥 매일 세상을 떠날것 처럼 울부짖는 어머니를 끌어 안고... 엄마! 오늘마 견뎌... 내일이면 내가 병원 보내줄게... 피눈물을 쏟아내며... 밤새 한 잠도 못자고.. 엄마를 끌어안고 주무르고 달래며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밥이 없어 아침을 못 먹고.. 허기진 배를 안은채... 단 하루의 노동거리를 찾아 거리를 헤맸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노가다..이외에는 그가 할 일이 없었습니다... 노가다 일이라도 걸리는 날에는 모든 에너지를 바쳐 일했더랬습니다... 굶고 지쳐서... 일을 하다가도 여러번 쓰러졌더랬습니다...

남들이 점심을 먹을 때는 화장실에 가서 수도물을 마셨습니다... 수돗물 마시는 모습을 남들이 볼까봐... 남들이 화장실에 들어오면 그냥 나왔습니다.. 화장실에 아무도 없을 때 재빨리 들어가서 배를 채우기 위해 온갖 눈치를 다 봐야 했습니다...

그리고 벌어오는 돈은 단 한 푼도 남기지 않고... 병원비로 다 들어갔습니다... 그 노가다하는 장소 마져도 당시 20원의 버스비가 없어서 한시간 반씩 걸어갔더랬습니다....

어쩌다가... 동태국이라도 한 번 먹을 수 있던 날은 그저 국물만 먹었습니다.. 왜냐하면 동태국 한 솥에 동태는 단 네 조각만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아버지 에게 제일 큰 조각을 드리고 어머니에게 한 조각 드리고 나면.. 사랑하는 여동생을 위해 한 조각을 남겨놓고...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엄마에게 나머지 한 조각을  드리기 위해.... 그 동태 조각 하나를 입에 넣을 수 없었습니다...

엄마가 몰래 그 청년의 국에 동태 한 조각을 넣으면 기어이 그것을 다시 솥에 넣어서.. 동생이 올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커피한잔이요?  그건 이 세상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사치 품목이었습니다...
그걸 마실 수 있는 사람이 그토록 부러웠습니다...

단 일 원도 쓸 수 없었습니다...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은 그에게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낮에는 노가다를 찾아 헤매야 했고.. 밤에는 야간 경비업소를 찾아 헤맸습니다... 잠은 단지 야간 경비를 서는 곳이 멀어서 전철을 타야만 했기 때문에 저녁 때 출근하는 동안 그리고 아침에 노가다를 찾기 위해 퇴근하는 동안 단 두 시간의 시간동안 취할 수 있는 꿈의 일이었습니다.

그 청년이 남들과 다른 것은 단 한가지 였습니다... 야간 경비를 서면서.. 노가다를 하면서.. 틈틈히 끊임없이 책을 읽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까지... 저의 젊었을 적 이야기를 들은 것입니다.

저의 첫 딸이 태어났을 때... 제가 집을 지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개울 가에 가서 시멘트 백에 모래를 퍼 날랐습니다... 모으고 모은 돈으로 시멘트와 연탄 아궁이를 샀더랬습니다... 아궁이를 설치할 사람을 살 돈이 없어서 제가 직접 연구해서 온돌을 놓았습니다...

아직 우리 회사는 초판을 찍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그 어느 책 보다 질이 좋고... 내용이 충실합니다...

저는 아직까지 세시간 이상의 잠은 사치로 알고 있습니다...

저에게 커피 한 잔을 사 먹을 돈은 아직 사치입니다...

지금도 5000원 이상의 식사는 직원들을 위해서 살 수 있을 뿐입니다...
제가 7000원 짜리 식사를 하려면 손이 떨리는데요... 어쩝니까?

그러나.. 남는 돈은 모두 아직 책을 사는데 투자 합니다..

여러분 한 푼이라도 모아서 미래를 대비하고 싶으십니까?

오늘을 충실히 사십시요.. 위험한 순간이 걱정되면..
그까짓 한달에 몇 만원 하는 보험 드십시요...

그리고 오늘 이 순간... 자신을 사랑하십시요...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투자 하십시요...

화장품 사는데 몇 십만원 투자 하면서...
자신의 영혼의 화장을 위해서는 몇 천원도 아까워 하지 마십시요...

그러시면... 그냥.. 죽는날 까지 서민으로 삽니다...

자신에게 기회를 주십시요...

온 정성을 다 바쳐서... 오늘 이 순간... 나 자신을 사랑하십시요...

그러면... 온갖 걱정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저 나의 무식함 만이 괴로울 뿐...

이 순간에도 저는 저의 무식을 탓할 뿐이지요...

그외의 어떤 것도 저에게 위협이나...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자신을 사랑하십시요... 철저히 그리고 자신을 위해 투자 하십시요...

아무 미래도 없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요... 그저 돈을 벌어서 거기에 기대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요...

나중에 할일도 없이 그저 노인정이나 헤메면서.. 죽는 날만을 기다리는 사람이 돈이 있다고 큰소리치는 비정상적인 곤충의 생활과 그를 위해 젊음을 투자하는 곤충이 되지 마십시요...

여러분!!!

제가 아무 것도 없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소리를 치듯이... 여러분도... 저를 따라 오십시요...

제가 여러분을 이토록 사랑하는데.. 정작 여러분 자신이 자신을 사랑할 수 없다면...

여러분... 제가... 피를 토하며.. 외치는 말을 들어십시요...

제발... 책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발... 교육에 오시기 바랍니다...

제발 저와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너무 사랑해서... 늘 야단만 치는 못난 선생...

ernest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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