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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힘들었던 지난 일 주일

감기란 놈이... 몸살이란 놈이... 너무 괴롭히고.... 할 일 또한 미룰 수 없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지요.... 온몸이 부서져 나갈 것 같이 아파서 잠도 잘 수 없을 정도로..
그랬지요... 오한이 엄습해서.. 덜덜 떨리는 상태에서 수도권 강사 교육을 시작하려니.. 아침에 교육장까지 갈 수나 있을 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아팠습니다.
막상 가서 선생님들 눈망울을 보니... 조금씩 힘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연기를 꽤 잘 하잖아요... 오전에는 이렇게 강의하다가 중간에 쓰러지는겻이 아닌가 의심할 정도로 아팠는데.. 다행히 아무도 눈치를 채지는 못한 것 같더라구요... 그저 강의의 느낌이 좀 덜 한지... 조는 사람이 몇 명 있었을 뿐...

아주 친한 친구가 느닷없이 부친 상을 당했는데..
꼭 가 봐야 할 자리라서... 교육 끝나고... 바로 김천으로 향했습니다. 중간에 차는 또 어찌 그리도 밀리는지... 도착하니 열 시가 넘었더군요... 처음 갈 때는 김천 까지만 가자... 가서 문상드리고... 그 주변의 어떤 모텔에 가서... 쓰러지자... 이러면서 갔는데....

조문객 대기실에 켜져있는 TV에서 지금 전국에 대설 주의보가 내렸는데... 이미 서울 경기 지역은 눈이 오기 시작했다고... 차들이 움직이지 못한다고 방송이 나오더군요... 만일 그렀다면... 모텔에 가서 자고 나면.. 아예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또 모텔에서 자야 할 지 모른다... 제 차가 또 후륜 구동이라서 특히 눈길에 약하거든요... 그래서 그냥 출발 했지요...

청주까지는 잘 왔는데... 그때 부터... 쌓이는 눈... 그 기습적인 눈이 오는데도...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용감하게.... 거의 70-80km 정도의 속도로들 달리더군요... 저는 30km정도로 가는데... 여기서 쾅.. 저기서 쾅.... 사고 들이 눈 앞에서 나고 10중 추돌이 나고... 올라오는 중간에 사고를 10군데도 더 목격했습니다.. 화물차가 고속도로를 가로 막고 옆으로 서있지를 안나... 참.... 그걸 보면서도... 다른 차들은 씽씽 달리더군요..

우리 나라 사람들... 정말.. 아무 가치없는 일에는 목숨건다는거 또 한 번 실감했습니다...

어쨋던.. 그것도 잠시 천안을 지나면서는 아예 펑펑 쏟아지더군요.. 거의 시속 10lm정도로 기어서 오는데.. 차선이고 뭐고 아무 것도 없이................ 어쨋던 집에 도착하니... 새벽 4시 반 정도가 되더군요.... 그래도 잘 왔지요....

지루하고도... 긴... 한 주 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

그동안
Q&A도 답변을 드리지 못했네요... 미안해요..

들어가 보니.. 뭐 별로 질문도 하지 않으셨네....

여러분들도 아팠어요?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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