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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질문.. 수학강의17 MathNatural Science

여러분이 직접 글을 써 보면 알시겠지만... 제가 일반적으로 쓰는 정도의 글을 쓰려면 상당한 시간이 투자 됩니다... 수학 강의는 더 그렇습니다... 각페이지의 문제를 제가 풀어보지도 않으면서 풀라고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저도 꽤 많은 문제를 풉니다. 이걸 제가 풀지 못해서 풀어보는 것 아니라는 것 아실터이지요...

그런데... 도대체.. 요즈음은 여러분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입으로 중얼거리라고 하던.. 몇 페이지 몇 번 문제를 풀어 보라고 하던.. 그냥 묵묵부답이고..아예 제가 싣는 강의 자체를 들어와 보는 분 조차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그러면 스스로 하고 있다고 믿어주고 싶으나..전문강사 시간에 확인을 하면 그게 아닌 경우가 허다하고... 또한 어제까지는 안 하다가.. 오늘 별안간 한다는 것도 믿기 어렵고...

툭하면.. 슬럼프 찾는 사람도 있고..

비 스마트인이 아닌 사람들이 많이 본다는 전제가 있다면.. 제가.. "용기를 가지십시요. 그래도 힘을 잃지 말고 다시 집중해서 공부해 보십시요.. 뭐 이렇게 말하겠습니다만.. 조회수를 보니 전문강사교육에 나오는 사람도 다 보는 정도가 아니라서 비 스마트인만 본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말하게 됩니다...

도대체 뭘 한게 있다고 슬럼프가 오냐고?

스럼프라는 것은 무엇을 열심히 하다가.. 그 일에 지쳐서 그일에 집중이 안 되는 것을 말합니다...

맨날 형식적인 것만 외우고 점수나 잘 받으려고 살다가.. 이제 무엇인가 하나라도 제대로 하려고 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슬럼프가 오고.. 이까짓, 초등학교 1학년도 해내는 문제를 풀 시간이 없고 이것을 영어로 하는게 힘들고... 그럽니까?

여러분이 뭘 얼마나 했다고 슬럼프가 오고.. 시간내기가 힘들고.. 하나요?
십년전에 제가 처음 제대로된 교육방법을 외칠 때는 저에게 대 놓고...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십시요.. 성문종합영어가 우리나라의 영어 발전에 얼마나 기여를 했는지 아십니까?" 라는 핀잔을 주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알아들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조금 지나고 나면.. 어차피 평생을 배워 오고 그래서 그렇게 알고 있는 사실을 벗어날 기력이 없는 모습을 보면서 매일 매 순간을 낙담했지요..

지금은 달라진 것 같습니까?

제 말에 동조하고 이제 뭘 알게 된 것 같은 사람들도.. 책 한권 안 읽으면서.. 제 말을 다 알아 듣는다는 사람들이 부지기 수입니다...

"비 스마트란 책을 읽자는 거다." 라고 말하면.. "무슨 말인지 다 안다. 마인드 교육 그만해라."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무슨 말인지 다 안다."라는 사람이 책을 안 읽습니다.... 그리고 무슨 말인지 안답니다...

어찌 사람이 해 보지 않는 것을 "다" 알 수 있겠습니까? 평생을 점수와 형식으로만 살아온 댓가로 가지고 있는 생각이 형식적인 고로 생기는 스스로의 착각을 가지고 "안다"라고 말하는 오류를 스스럼 없이 범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는 얼마나.. 지독한 벽에 부딪치는 느낌을 많이 받았겠습니까?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고 스럼프가 왔다고 쉴 수 없는 이유는.. 내가 아직 그런 여유를 부릴만큼 많이 "알고 있는 자"가 아니라는 현실과.. 그런 여유를 부릴만큼 나의 인생이 "길게"남아 있지 않다는 현실과.. 내가 그 동안 무얼 했다고 지치는가? 라는 현실을 보는 "눈" 때문에 그렇습니다... 결국

알고 있지도 못하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또한 그동안 한 일도 없는 자가.. 그 일에 대해 슬럼프가 온다면.. 이것이 바로 희극이요 코메디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충분히 안다고 생각하고.. 시간은 주구장창 남아있다고 느끼고 또한 그동안 이만하면 참 많이 했다.. 라고 느낄 대상은 "노는 것"일 이어야 할 것입니다...

제가 다양한 악기를 다루고 여러가지 스포츠를 할 줄알고..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한 것으로 보아 그동안 참 많이도 "논"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니 노는 것에 대해 "꽤 많이" 안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놀기위한 시간은 주구장창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부를 위해서는, 나의 사회적 책임을 조금이라도 감당하기 위해서는 내가 아는 것은 없고..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은 없다라는 절박감이 늘 저를 압박합니다.

스스로는 달걀하나도 테이블 위에 세울 수 없고.. 독도에 연어알이 있다면 그대로 외울 수 밖에 없는 사람 즉 스스로는 어떤 생각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는데...

콜럼부스가 달걀을 세운 것을 보고는 "그까짓거 누군 못해?"로 욕하고.. 독도는 바다 한 가운데 있어서 연어알이 없다.. 라고 말해 주면.. "그걸 말을 해야 아냐?" 라고 맞받아 치면서.. 이 세상에서 모르는 것이 없고 더 이상 깨달을 것이 없어서.. 모든 일에 대해 확실하게 스스로 결정을 내릴 사람이 된 고로.. 이미 슬럼프까지도 오는...

그런 사람이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 영어가 된다.. 라고 끝임없이 남을 속인 댓가는 무시하고라도.. 자기가 자기 자신을 속인 업보라도 씻기 위해.. 더 공부하고.. 더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무어라고 하든... 별 느낌도 없으면.. 제발 표현해 주십시요..
언제라도 수학강의 그만 둘 수 있고..
언제라도 전문강사교육 그만 둘 수 있고..

언제라도... 모든 것을 내 팽겨치고.. 같이 공감해서.. 스스로를 먼저 변화시키고..스스로 등불이 되어서 그 빛으로 이 세상을 바꾸어 나갈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으면 그 사람을 찾아 나설 각오는 언제든지 되어 있으니까요...

스스로는 달걀하나도 세울 수 없고.. 스스로는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되.. 이상하게 남만 보면.. 신 보다 더 완벽한 존재가 되어서.. 그 잘잘못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인물들이 되시지 말고...

나 자신을 내 스스로가 이탈하여.. 나를 마치 남을 보듯이 객관적으로 놓고 볼 수 있는 실력이 되기까지라도.. 자신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수학강의는 이것으로 대체합니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