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aking강의 1단계가 벌써 마지막을 맞았습니다. 이렇게 모든 것은 빨리 그리고 쉽게 지나갑니다. 그러니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중에 아직 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은 계속 고민일 것입니다. 아니 '평발'이란 단어를 모르는데 '평발'이란 말이 들어간 한국어를 어떻게 영어로 바꿀 수 있단 말인가? 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머리에서 이런 생각이 존재하는 한 여러분은 생이 끝나는 날까지 노력을 해도 영어로 말하거나 들을 수 없습니다.

영작의 요령은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information을 남이 알아 듣도록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그게 절대적으로 더 쉽습니다. 한국어를 그냥 일대일 대응을 통한 문법적 영어로 바꾸려면 이게 미치도록 어렵고, 바꾸어 보았자 원어민들이 알아 듣지도 못합니다.

예를 들어서 오늘의 숙제 중에서
"흔히 평발은 달리기 등 운동을 못한다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영작해 봅시다. 이 글이 가진 information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평발'인 사람이 운동을 잘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평발'인 사람은 발이 평평합니다. flat라는 단어를 쓰면 될 것입니다. 이 단어도 생각이 안 나면, curve라는 단어는 유치원생도 알고 있으니 그것을 부정문으로 쓰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이걸 '평발은 가진 사람들은 운동을 잘 못한다.'라는 문장을 영작하기 위해, Those who have flat feet can't do sports very well.이라고 어렵고도 힘들고도 의미또한 이상해 짐과 동시에 영어로도 틀린 표현이 되도록 문법으로 접근합니다. 한글이 한 문장이면 영어도 한 문장으로 해야만 속이 풀립니다. 그냥
Some have flat feet. Many people say they are not very good at sports. 정도로 쉽게 이야기 하면 될텐데....

어려워서 이미 포기한 분들은,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영어로 말 할 능력을 키울 수 없으니 다시 돌아 오시기 바랍니다.

자 오늘의 기사는 문화일보에서 가져 왔습니다. 이제 쉽게 접근해서 쉽게 영어로 이것들을 말해보시기 바랍니다.

내일 부터는 어떤 식으로 speaking훈련이 진행되는지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열심히 하시길...
ernest


흔히 평발은 달리기 등 운동을 못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박지성은 대표적인 평발임에도 불구하고 축구 선수가 되었고 최고의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다. 평발이라고 해서 장애가 있거나 심각한 병에 걸린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나 평발이 정상적인 발과 달리 여러 가지 괴로움을 주는 건 사실이다.

우리 발을 보면 발 안쪽 중간 부분이 아치 모양으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다. 발의 아치는 인간이 서 있거나 걷고 달릴 때 충격을 흡수한다. 아치를 이루는 뼈 하나하나는 작지만 궁형으로 배열돼 있어 상당한 체중도 견딜 수 있다. 이런 아치가 없으면 발은 이동 시 지렛대 기능을 할 수 없게 되고, 충격도 흡수할 수 없다. 즉, 아치가 정상보다 낮은 평발은 보통 발보다 효율이 떨어져 조금만 걸어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추진력이 적어 달리기를 하는 데도 어려움을 느낀다.

평발은 선천적으로 타고 난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후천적 평발도 늘어나는 추세다. 성장기에 헐렁한 신발을 신고 격렬한 스포츠를 하거나, 오랜 시간 서 있거나 하면 발 아치가 잘 형성되지 않는다. 성인의 경우에는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비만한 경우, 그리고 하이힐 등 신발로 인해 무지외반증과 함께 후천적 평발이 되는 경우도 많다. 후천적 평발은 발 아치가 무너져 내린 것이므로, 잘못 관리하면 발목에 무리가 오거나 발목관절염·척추측만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전신체형을 변화시키는 경우도 많아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