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제가 설명하는 부분까지 모두 번역하시기 바랍니다.

벌써 3번째입니다.
어떤 표현을 어떻게 영어로 영작하는지에 관해 고민하지 마시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지금은 아무리 틀려도 잘하는 단계라는 것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오직 집중해야 할 것은 속도입니다.
남이 틀렸다고 하든 말든 나만 만족하면 될 일입니다. 그러나 번역을 하는 도중 어디에서 막히면 안 됩니다. 그 부분을 이렇게 저렇게 이해가 되도록 어떻게 하든 번역을 하는 것 그것만이 여러분이 집중해야 할 일입니다.
도저히 안 되는 부분을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 드리지만, 그날 그날의 숙제를 했는지 안 했는지에만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숙제는 한글을 보면서 바로 바로 영어로 바꾸어서 말했느냐...입니다. 이것을 글로 적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숙제를 한 것에 대해 입증하기 위해 영어로 적고 싶다면 그냥 댓글에 "오늘 숙제 했슴"으로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글로 적을 시간에 한 번이라도 더 입으로 속도를 내어 번역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숙제는 '한겨레신문' 홈페이지에서 자유토론방에 나와 있는 글 중 하나를 복사해서 그냥 올려 봅니다.

재빨리 영어로 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미국과 한국의 공교육정책에서는 참 많은 차이를 느낀다.그 중 하나가 학교에 대한 관점이다.우리나라는 아파트가 들어서면 아파트를 중심으로 학교가 들어오게 되어 있다.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서고 이로 인해 대규모 인구가 이동하게 되면 인구가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아파트를 중심으로 학교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로 인해 다른 동네에서는 인구가 줄어들게 되며 학교는 갈수록 늘어만 가게 된다는 이야기가 된다.특히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국가이기에 학교에 학생들은 더욱 감소하고 학교만 늘어가는 현상이 야기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향후 5년에 걸쳐 성적이 부진한 학교 5000곳을 폐쇄하기로 하는 과감한 공교육정책 추진에 나섰다.만성적으로 학업성취도가 나쁜 학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교육정책은 참으로 획기적이다.폐쇄된 학교를 그냥 방치시키거나 선생님들을 실적시키는 것이 아닌 새로운 학교로 탈바꿈시키거나 아예 차터스쿨(커리큘럼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공립학교) 형식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일종의 대안학교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미국의 공교육에는 정확한 목표가 있고 철저한 설계가 밑바탕에 깔려 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공교육을 위해서는 사교육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곧 10시 이후에 학원을 운영하지 못하게 하도록 한다고 한다.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공교육을 사교육 못지않은 수준으로 올리는 것과 근본적인 학력위주의 풍토를 없애는데 더욱 주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정부는 학부모는 비싼 사교육보다 싸고 믿을 수 있는 공교육을 더욱 선호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늘도 열심히...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