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wise saying은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이어서 누구나 ‘말로는’ 다 아는 이야기로 시작해 봅니다. 사실 너무나 진부한 이야기입니다만. 이에 관한 뚜렷한 주관을 심기 위해서 이 말씀을 외워 보시기 바랍니다. '예언자’로 유명한 Kahlil Gibran이 한 이야기입니다.

The most pitiful among men is he who turns his dreams into silver and gold.
(가장 불쌍한 사람은 자신의 꿈을 ‘은’과 ‘금’으로 바꾸는 사람들이다. -> 인간 중에 가장 불쌍한 사람은 바로 인생에서 이루어야 할 꿈이 ‘돈’이 되어버린 사람들이다.)

지난 주의 교육시간에서도 하루 종일 이야기 했지만, 사람들은 어떤 것을 이루려 할 때, 열심히 노력하여서 그것을 이룰 수 없는 방법을 찾아 냅니다. 그래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없는 것, 정말 말 그대로의 “꿈”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매일 주변에서 이런 일들을 봅니다. 모두가 인생의 꿈은 오직 ‘돈’을 버는 것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하루 종일 돈을 벌기 위해 애쓸 뿐, 그 이외의 것을 하는 것은 거의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형이상학적 문제인 ‘인생의 꿈’을 형이하학적 문제인 ‘돈’의 문제로 퇴화시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논리의 불가역성을 위반한 것이 되지요… 그래서 이룰 수 없는 방법과 방향을 택한 것이 되어버립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돈’이 많은 것이 나의 ‘꿈’에 영향을 주는 관계일 수는 있지만 나의 ‘꿈’이 ‘돈’에 영향을 주는 관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수학적 대소관계에서 ‘꿈>돈’ 일 수는 있어도 ‘꿈<돈’은 아니라는 말인데, 이것은 너무나 당연하여서 인간이 가진 ‘꿈’이라는 것이 ‘돈’보다 하위의 개념이라면 그건 이미 ‘꿈’이라고 부르지 않는 어떤 것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꿈”을 이루는 것을 “돈”을 충분히 번 것으로 인식합니다. 그런데 ‘돈’을 충분히 벌었다는 개념은 물질적이고 형이하학적인 것이어서 아무리 벌어도 다른 사람이 더 벌면, 언제나 ‘충분히’ 벌지 못하고,, 전혀 벌고 있지 않아도 ‘남’이 모두 경제적으로 망해버리면 ‘충분히 부자’인 상태가 되는 것이라서.. 어느 정도의 돈의 액수를 놓고 그것으로 ‘충분하다,’ ‘아니다’의 결정을 지을 수 가 없는 문제이며…. 극단적으로 말해서 전쟁이 일어나든가 해서 주변의 모든 사람이 가진 모든 재산을 잃어 버렸는데, 나만 모든 재산을 잃지 아니하였다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돈이 ‘충분히’ 있는 상태가 되므로 결국 “아무 것도 안 해도 꿈은 이루어지는” 그런 문제가 됩니다.

이런 비논리가 어떻게 해서 일반화 되었는지 참 안타깝습니다만…. 적어도 비스마트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데 필요한 것으로서 ‘돈’을 인식할 수는 있어도 ‘돈’을 버는 것이 여러분의 꿈이 되어 버리는 기괴한 논리를 따르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그러고 싶다고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니요, 안 그러고 싶다고 그런 생각이 안 드는 것도 아닙니다. 이 또한 진정한 내면적인 생각할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이 필요한 것이라서 보통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이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실력만이라도 가지기 위해서, 오늘도 책읽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