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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2018 교산 허균 문화제, 교산 허균 백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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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의 가족 허엽, 허성, 허봉, 허초희는 모두 대단한 문장가이다. 그 중 교산 허균의 이름 따 백일장이 열렸다. 우리 학교는 109일 한글날을 뜻 깊게 보내기 위해 이 교산 허균 백일장에 참가했다. 교장선생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지금 형식을 따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평소에 가끔 시를 쓰던 것이 생각나 시를 택하였다. 가끔 시를 쓰다 보면 표현의 한계에서 부딪힐 때가 있었지만, ‘그냥 솔직하게 쓰자라는 생각을 갖기로 했다. 이번에 정해진 주제는 가을비, 노을, 우물이었다. 주제를 보자마자 나는 노을로 결정했다. 가끔 노을을 볼 때마다 느껴지는 뭉클함, 슬픔을 표현하고 싶었다. 사실 그 감정이 무엇인지는 난 잘 알지 못하겠지만, 최대한 나의 감정과 비슷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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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다들 노을, 우물, 가을 비를 주제로 어떠한 글을 쓸지 궁금하다. 각자 최대한의 힘을 발휘해서 열심히 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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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까지 약 3시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어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목해변에서 열리는 커피축제에 갔다. 저번 주부터 가고 싶었던 곳인데 다 같이 가니 더 좋았다. 도착해서 우리는 각자 카페에 들어가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안목해변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으며 못했던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여유로운 상황에 마시는 커피와 바다의 바람은 나의 기분을 붕 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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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시간이 다가오자 총 4명의 학생에게 전화가 왔다. 서윤, 태원, 현태 그리고 나였다.  서윤이는 장려상, 현태와 태원이는 동상, 나는 은상을 탔다.  처음 전화를 받았을 때는 어리둥절했지만, 상을 받는다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었다. 비록 상을 못 받은 학생들도 있었지만, 모두들 자신의 감성과 이성을 충분히 보여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글날을 맞아 자신의 시와 산문을 써본 우리 스스로에게 박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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