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강릉단오제가 열리는 날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시가행진에 꼭 참여 했었는데
올 해는 가정학습기간과 맞물려서 마지막날 행진에 참여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첫날 단오장터 실컷 즐기고 단오에 대해 글짓기 할 요소들을 뒤지고 채집하여서 귀교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기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개막일이라 10시 불꽃놀이도 있었으나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고 사람들도 점점 많아져서 우린 예정대로 떠나 9시 반경 학교에 안전 귀가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조별로 뭉쳐서 다니며 형님들은 동생들 챙기고 동생들은 형님들 따르며 나름대로 열심히들 잘 챙기며 다니고 축제장 먹거리를 사서 외곽에 앉아 먹기도 하고 나름대로 코로나 수칙을 준수하며
아이들끼리 서로 또 다른 즐거운 경험을 한듯 싶습니다..
초저녁엔 사람이 없다가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서
서로 챙기지 않으면 사람에게 밀려 서로 잊어버리는 일이 생길까 부쩍 서로를 더 챙겼다는 이야기도 듣고 먹는것도 사람없는곳에서 먹고 최대한 조심했다며 교장선생님께서 자유시간을 왜 허락하지 않으려 하셨는지도 이해 했다며 돌아오는 차안에서 이야기 보따리를 들으며 가슴이 따뜻했습니다..
우리 아이들 최고...^^
선생님들은 주변에서 스탠바이 하고 있었기에 아이들이 서로 직접찍어 보내온 사진 올려드려봅니다..
아이들끼리 둘러보고 경험해보는 스스로 결정해서 행동하는 좋은 교육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아이들마다 동행하지 않았기에 우선 보내준 사진만 올려보았습니다..
코로나가 좋아져 수학여행도 인문학 활동도 자유로이 할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