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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6.25.금. 제 117회 강릉시립 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다녀와서... 드보르작... 소감문 음악, 미술, 체육

지난 금요일날 다녀온 음악회 감상문입니다.



김*찬


강릉시립교향악단 제 117회 정기연주회 2021.6.25.

요즘 코로나로 인한 바깥 외출이 뜸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깥 공기를 유일하게 마실 수 있는 기회가 바로 강릉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들으러 가는 것이다. 한 달마다 우리는 분명 정해진 7개 도레미파솔라시를 들으러 간다. 그러나, 각 작곡가의 마법 같은 손에서부터 7개의 도레미파솔라시 배열을 다르게 하여 아주 매력적인 곡들이 탄생한다. 그 중, 우리는 Antonín Dvořák Composer의 곡 두 개를 들었다. Concerto For Cello in b minor Op. 104 , Symphony No. 9 in e minor Op. 95 ‘From the New World’ 

Conductor는 금노상 선생님이셨다. 

첫 번째, Cello Concerto는 From the New World을 감상하기 전에 Antonín Dvořák의 Base, 즉 내가 Dvořák를 알려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지 ? 라는 느낌을 알려주는 곡이었다. Cellist (이정란 선생님)이 잘 소화해주었다고 생각한다. 눈을 한 번도 떼지 않고서 악기 소리에 온 집중해보았다. ‘From the New World’ America로 넘어간 Bohemian의 정서라고 해야 할까? 무엇인가 가슴 한쪽이 미워지다가 갑자기 강인해진다는 느낌은 정말 설명불가이다. ‘From the New World‘의 2nd Movement Largo는 날씨가 서늘한 새벽에 교회에 가 안수기도를 받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정서적인 부분이 와 닿아 너무나 황홀했다. 3rd Movement, 4th Movement는 내가 바로 Dvořák이다! 이게 바로 Bohemian 혈통이다! 라는 느낌을 주었다. 너무나 나에겐 행복했던 추억들 중 하나로 잡았다. 너무 행복했다.


최*윤


지난 금요일 학교에서 다녀 온 제 117회 강릉시립교향악단의 연주회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연주회에 다녀오기 전, 학교 음악시간에 Antonin Dvorak의 Cello Conerto와 ‘From the New World’을 들어보며 함께 공부하였다. 음악회에 가서 직접 들었을 때 From the new world에서 가장 마지막에 연주한 곡이 웅장하면서도 멋있었다. 또한, 금노상 지휘자 분과 이정란 첼로이스트의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도 잘 들었다. 요즘 이런 곡을 유튜브에 간단히 검색만으로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점이 있지만, 이런 곡은 직접 연주회에 가서 보는 그러한 맛이 있기 때문애 가서 보는 것 같다. 다음 시향음악회가 차이코프스키의 곡들을 연주하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김*영


2021/6/25

제 117회 정기연주회 

Antonin Dvorak에 다녀와서

오늘은 저번에 116회에 이어 오랜만에 가는 연주회이다. 감기가 걸려서 음악회를 듣는 내내 코가 간지럽고 재채기가 나올것만 같아 아쉽게도 집중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역시 이번에도 아름다운 연주회였다. 연주회 이름이 Antonin Dvorak인 만큼 모두 Dvorak의 노래이다 1부에서는 Concerto for Cello in b minor Op. 104를, 2부에서는 symphony No. 9 in e minor Op.95 From the New World 를 다루고 있다 1부는 Allegro

Adagio ma non Troppo

Allegro Moderato-Andante-Allegro Vivo로 3개로 나뉘어있고

2부는

Adagio-Allegro molto

Largo

Scherzo Molto vivace

Allegro con fuoco

로 4개로 나뉘어있다


Dvorak는의 첼로 협주곡 즉 1부에서는 이정란 첼로리스트가 연주한다 그리고 금노상 지휘자가 지휘를 맡았다 이정란 첼로리스트가 연주 파트 전에는 악단이 연주를 하다 이정란 첼로리스트가 솔로로 소리를 내면 확 소리가 죽어버릴 것 이라고 생각했다 첼로는 대체적으로 낮은음을 사용하니 말이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다르게 첼로도 솔로로 충분히 혼자 소리를 낼수 있는 악기라는걸 이번에 깨달았다 사실 나는 Dvorak의 첼로 협주곡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잔잔하지만 명쾌했다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슬픔속에 기쁨이 있어 보였다. 특히 3악장이 그랬다

2부에서는 신세계로부터인데 이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4악장은 말이다 궁금하면 들어보길 바란다 2부에서는 웅장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악장이 지날수록 웅장암이 배가 되면서 빠르고 아주 느리고  빠르고 격렬하게 빠르다 악장이 이렇게 구성되어있는 덕분인지 오던 잠도 다 가시고 오로지 웅장함 하나로 집중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번에도 또 다른 느낌의 음악회였다.


허*원


강릉시립교향악단 제117회 정기연주회

이번 연주회도 많은 기대를 하고 갔다. 첫 번째 곡은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이었다. 첼로리스트가 너무나도 예쁜 드레스를 입고 연주를 했는데 긴장감이 느껴지는 곡이었는데 웅장하게 퍼지는 중간 부분에서 너무 깜짝 놀랐다. 살금살금 다가오는 긴장감에서 내 마음을 밀고 당기고 하는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 부분도 웅장한 소리 끝에 악기들의 소리가 멈추는 부분까지 굉장히 마음이 황홀했다. 두 번째 곡은 from the New world였는데 처음에는 내가 아는 멜로디가 나오지 않아서 어색했다. 그렇지만 딱 음악이 시작되는 부분에서 1차로 긴장감이 들었다. 여유로운 느낌의 악기들 뒤로 북의 웅장한 소리로 내 긴장감이 다시 올라왔다가 엄청나게 웅장한 소리가 크게 이어지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악기들의 화음에 내 마음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였다. 아주 느리게 연주하는 부분에서는 뭔가 성가대가 생각나는 찬송가 느낌이라 내 마음에 편하게 와 닿았다. 마지막 제일 빠른 부분에서 내가 아는 멜로디가 나왔는데 천둥치는 날이 떠올랐다. 긴장감을 자유자재로 컨트롤 할 수 있는게 신기했다. 지휘자 금노상 선생님의 지휘는 정말 너무 멋있었다. 음악 멜로디에 맞춰 움직이는 지휘자 님의 정장이 움직이는게 너무 멋있었다. 얼마나 지휘자님이 음악에 빠져계신지 알 수 있었다. 마지막 앵콜곡이었던 헝가리 무곡 5번도 너무 멋있었다. 나에게 힐링 되는 음악회였다.


장*우


이번에 강릉 정기 시향 공연을 보게 되었다. 공연 program은 Cello Concerto in B minor Op. 104, B. 191와 Symphony No. 9 in E minor "From the New World" Op. 95, B. 178이다. 이 둘은 Dvorak의 대표작이며 현재 유명한 Symphony orchestra들이 국민파 음악을 연주할 때 단골로 하는 곡이다. 여기서 말하는 국민파는 Bohemian style의 국민파인데 Bohemian은 애국심이 높아 예전부터 nationalism의 feeling이 깊이 사람들의 마음에 썩여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Dvorak은 가난한 가정에서 음악으로 성공해 체코 음악원에서 총장자리에 있었다. 그는 그러면서 여러 대작을 작곡했다. 그는 Hanuš Wihan이라는 Cellist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계속 Dvorak에게 Cello concerto를 compose해달라고 졸라 댔는데 Dvorak은 여러 이유로 Cello는 concerto 독주악기로는 사용이 불가능한 instrument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Victor Herbert이라는 Cellist의 연주를 듣고 Cello도 가능성이 높은 concerto 독주악기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을 바꾸려고 했다. 이 Victor Herbert는 당시 최고의 Cellist 中 하나였고 따라하기 힘든 여러 특징이 많았다. 그런데 compose하는 것을 도와주는 Cellist Hanuš Wihan은 그 것을 Dvorak에게 하라고 강요받으니 하다못해 그와 연을 끊고 도망치게 된다.(원래 compose를 할 때는 대상 악기 연주자와 함께 compose를 하고 이건 가능한 기교인지, 써도 괜찮은 음형인지를 check받는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 연주자가 초연을 한다) 결국 Dvorak은 그 없이 Cello concerto를 완료하게 되고 초연도 다른 Cellist가 하게 된다. 이제 이 곡의 구조에 대해 말을 해 보자면 이 곡은 Bohemian 민요 melody가 1st movement의 main theme이다. 이 곡은 introduction에서 main theme을 orchestra로 다 보여주고 시작된다. 이는 같은 국민파 Tchaikovsky의 violin concerto와 대비가 많이 되는데 Dvorak의 cello concerto는 약 6분가량의 긴 introduction을 사용했고 그 곳에는 main theme을 Mozart piano concerto no. 21처럼 보여주지만 Tchaikovsky의 violin concerto는 약 30초 가량의 짧은 introduction으로 solist의 아름다운 독주 및 main theme을 보여주는 곳을 강조시키기 위해 분위기를 깔아준다. 또 다른 국민파 및 낭만파인 Rachmaninoff의 piano concerto no. 2와 no. 3을 보면 no. 2는 짧게 piano의 아름답고 절망심 가득한 chord로 시작되고 main theme은 보여주지 않는다. 그리고 no. 3도 약 2~3초 가량의 introduction이라고 보기 힘든 느낌이 드는 introduction이 있다. 이도 piano의 main theme 연주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빌드업인데 이도 그리 Dvorak의 introduction과는 많이 다르다. 하지만 Tchaikovsky의 piano concerto는 다르다. 이는 Dvorak의 symphony no. 9 4th movement와도 비슷하게 웅장한 melody를 가지는데 시작부터 관악기가 웅장하게 main theme의 variation을 연주한다. 이도 Dvorak의 introduction과 비슷하지만 같지는 않다. Dvorak의 cello concerto의 introduction은 main theme과 그에 따르는 variation도 여럿 연주하고 난 후 cello의 독주가 시작된다. 여기서도 여러 가지 변주를 만들며 sonata form을 따르며 곡이 진행되게 된다. 그리고 2nd movement가 시작되는데 사실 composer에게 2nd movement는 정말 까다롭다. 귀에 한번에 각인되는 theme을 compose해야 하지만 정말 힘들고 느린 tempo에서 3rd movement의 기반을 짜야 한다. 그리고 감성을 끌어 올려 곡에 집중도를 올려야 한다. 그렇기에 느린 곡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많이 들을수록 좋아지는 것이 2nd movement에는 똑같이 적용된다. 내가 아직 2nd movement를 많이 들어보지 않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그리고 너무 피곤해 2nd movement에서 졸았다) 난 아직 2nd movement가 그리 좋지는 않다. 하지만 3rd movement는 다르다. 1st movement의 theme에서 살짝 바꾼 듯한 느낌으로 1st movement의 감정을 되살려주고 그 속에서도 Dvorak의 짜임과 counterpoint가 잘 사용되어 좋았다. 그리고 From the New World 이야기도 꺼내보자면 이 곡은 Dvorak의 미국에 와 두려움과 자신의 꿈이 이루어짐과 고향을 버린 죄책감이 모두 합쳐저 쏟아져 나온 곡이다. 길이가 길어짐에 곡 배경설명은 더 못할 듯 하다. 하지만 이 곡은 1,2,4 movement가 모두 유명하고 곡의 짜임도 엄청나다. 1st movement에서 불안감과 죄책감이 느껴진다면 2nd movement는 한편의 기쁨과 그 속에 있는 슬픔을 묘사한 듯 하다. 그리고 3rd는 4th의 기반을 짠 것 같고 그 속에도 나쁘지 않은 melody가 썩여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4th movement.. 여기에는 모든 감정에서 해소되고 자신의 identity와 freedom을 찾은 느낌이다. 이 곡이 Dvorak의 후반대 곡이라 감정에만 휘말리는 어린 느낌보다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조금 규모가 작았던 것이다. 연주자들의 실력은 좋았지만 좀 더 규모가 컸으면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하지만 너무 즐거웠던 공연 관람이였다. 


윤*인


2020년 6월 25일 강릉시립 교향악단 제117회 정기연주회를 보러 갔다. 이번 연주회의 곡은 Dvorak의 Conceto for Cello in b minor Op. 104라는 곡과 Dvorak 하면 생각 나는 곡 from the New World라는 곡으로 총 2곡을 들었다. 첫 번째 곡은 1악장밖에 몰라서 2악장은 졸렸다.. 그래도 3악장은 빠르고 생기 있어 졸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역시 제일 기억에 남았던 것은 두 번째로 한 곡 from the New World 1,2,3는 모르지만 기억에는 남았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아는 4악장은 역시 정말 좋았다. 그 웅장한 멜로디는 정말 인상 깊었다 내가 아는 부분이 이 부분밖에 없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전거보다는 매우 다른 분위기였다. 앙코르로는  헝가리  무곡 5번을 오케스트라로 들랴주었다. 이 곡도 정말 좋았다. 지금까지 공연 중 젤 기억에 남을 공연일 것 같다.


이*현


음악회 감상문

이번 음악회는 음악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어서 기대를 하고 갔다. 처음 곡은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b단조 작품 104였는데 이 곡은 들어본 적이 없어서 집중하고 들은 것 같았다. 특히 이 곡에서 개인적으로 첼로의 독주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그 다음 곡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e단조 작품 95 신세계로부터 라는 곡인데 이 곡은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고 아는 부분이 있어서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초반에는 내가 아는 부분이 없어서 실망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4악장에서 내가 아는 부분이 웅장하게 연주가 되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던 것 같다. 이번 음악회에 나는 감명을 많이 받은 것 같다. 다음 음악회에도 이런 웅장한 곡이 나왔으면 좋겠다. 즐거운 음악회였다.


이*영


2021년 6월 25일, 우리학교는 강릉시립교향악단 제 117회 정기연주회를 다녀왔다. 이번 공연은 Dvorak의 Cello concertos b minor op.104하고 Symphony no.9 e minor op.95 ‘From the new world’를 공연하였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대가 되었던 것은 ‘Cello concertos b minor op.104’이었다. 내가 지금까지 갔던 공연 중에서는 cello concertos 공연은 한번도 못 봤기 때문이다. 기대를 품고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다. Conductor 금노상님과 cellist 이정란님이 나오셨다. 처음에는 조용히 시작하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소리가 웅장해졌다. Cello가 처음 부터 같이 시작한건 아니었다. 계속 연주를 하시다가 조금 조용해지더니 cello가 훅 들어 온 것이었다. Cellist의 손을 보니 엄청 현란하게 움직이셨다. 그걸 보고 멋있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혹시 실수하지 않으실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공연이 끝나고 잠깐의 intermission을 가졌다. Intermission이 끝나고 Dvorak의 From the new world가 공연이 시작하였다. 앞에 부분은 잘 기억이 나지 않고 IV. movement 만 기억에 남았다. 처음에 시작은 매우 웅장하고 크게 시작하다가 소리가 낮아지고 또 다시 소리가 매우 웅장하게 났다. 정말이지 그냥 헉 소리 밖에 안났다. 그리고 encore공연은 Brahms의 hungarian dance 5 이었다. 이 곡도 정말 엄청났다. 우리는 공연이 끝나고 cellist님과 conductor님과 사진을 찍고 학교로 돌아갔다. 다음 번에도 다시 멋진공연을 보러 가고 싶다.


조*수


6월 25일 에른스트 국제학교에서 단체로 강릉시립교향악단 제 117회 정기연주회에서 Antonin Dvorak의 Concerto for Cello in b minor Op. 104(첼로 협주곡)와 Symphony No. 9 in e minor Op. 95 'From the New World'(신세계로부터)를 감상했다. Cello concerto는 들어본 적이 없었으나 From the New World는 저번에 몇번 들어본 적이 있었고, 학교에서 Music시간 때 두 곡 모두 한 번씩 들어봐서 이번에는 전보다 훨씬 기대가 되었다. 아니,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기대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Cello concerto는 별 관심이 가지 않았고 From the New World를 기대한 것이지만 말이다.

 1부는 Cello concerto 였다. 아쉽게도 1악장 뒤에는 지루해 졸아버렸기에 기억이 나는 melody도 1악장 뿐이 없다. 전채적인 melody는 From the New World와 비슷했고 꽤나 웅장하게 느껴졌지만 그것 외엔 크게 가슴에 다가오는 것도 없었다. Classic music을 앞으로 많이 듣고 귀에 익숙히 하면 언젠가는 이 곡도 가슴으로 무언가가 느껴지리라 믿는다.

 2부가 바로 내가 그렇게 기대한 From the New World였다. 1악장이 Adagio - Allegro molto 인데 1악장부터 긴장감이 고조되었고 그로 인해 Cello concerto와는 다르게 정말 집중하며 들은 것 같다. 어떻게 음악 뿐으로 그렇게나 긴장감을 줄 수 있는 지.. 지금 생각해도 감탄스럽다.

 2악장은 Large다. 나는 내가 정말 졸 줄 알았다, 진심으로. 그런데 정 반대로 오히려 정말 집중하며 보게 되었다. Melody 자체는 선율이 아름답고 밝은 것 같지만 어딘가 서글픈 느낌이 들었다. 두개의 분위기 중 하나가 아닌 이 둘을 조화롭게 섞은 듯 해서 더욱 가슴이 뭉클해졌다. 눈물까지 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3악장은 Scherzo, Molto vivace다. Impact가 정말 클 줄 알았는데 크긴 했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크지 않아 아쉬웠다. 뭐라고 해야할까.. 4악장의 분위기를 형성시켜주는? 그런 느낌이였다고 생각된다. Impact와는 별개로 곡 자체는 정말 좋았다. 초반에 들여오던 triangle 소리부터 계속 들리는 그 melody까지 흠 잡을 곳이 없었다. melody는 표현할 말이 잘 생각나지 않는데 갑작스럽지만 어딘가가 해적같은 느낌이 들었다. Prates of the Caribbean이 생각난다고 할 수도 있겠다. 가슴으로 크게 다가온 건 4악장이지만 melody 자체는 3악장이 더 내 취향에 가까운 것 같기도 하다.

 드디어 마지막 4악장이다. 처음으로 음이 들어갈 때 Baby shark라는 동요가 생각나버려 조금은 웃기기도 했지만 뒤에 바로 치고 들어오는 웅장한 소리가 그 생각을 모두 사라지게 했다. 그 melody가 시작되자마자 자동적으로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의 소리가 커질 수록 정말이지 무척 경외스러웠다. 그 화려한 웅장함 속에서 느껴지는 어딘가 불안하고 두려운 느낌이 나를 곡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속으로 감탄만 하며 넋을 놓고 보아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처럼 느껴졌다. 마지막 앵콜곡인 Hungarian Dances No 5 in G minor 에서 그 마음이 식어버렸지만 말이다. 물론 Hungarian Dances 말고는 From the New World 뒤 앵콜곡으로 할 만한 곡이 없는 것 같아 선택은 정말 잘 했다 생각된다.

 이번 공연은 앵콜곡이 아쉬웠던 것 빼고는 정말 만족스러운 공연이였다. 7월달에 또 한다고 하는데 그 공연을 갈 지는 잘 모르겠으나 만약 가게 된다면 그 때도 이번처럼 기대 이상이였으면 좋겠다. 다음 제 118회 공연도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조*후


2021년 6월 25일 강릉 아트 센터 117회 연주회 드보르작 감상문 


1부에서는 바람소리 또는 물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가 많이 들렸고 정말 아름다웠다. 그리고 이정란 님에 첼로 소리가 아름다운 새소리처럼 들렸다.2부는 웅장하고 무슨 나라기 세워졌을때 연주 할거 같은 웅장하고 멋진 음악이었다. 오늘 연주회는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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