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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장애우와 함께...

바쁜일정이지만... 할일은 꼭 해야 하겠기에...
오늘 오후 3시부터 5시 30분 까지 청주에서 장애우들의 부모님들을 뵙고 왔습니다.
저는 감정을 숨겨야 되는 입장이니까.. 시종 즐겹게 가끔 심각하게... 그러나 본질은 알차게 강의했습니다만... 듣는 분들이 자꾸 눈시울을 붉혀서...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닌 우리의 삶을 형식적모습이 각각 다른데 그 중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을 그냥 말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정말 논리적으로 그런 것이고 따라서 이를 극복하는 대상 자체에서 제외되며... 독립된 인격체로서 장애아동과 또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대하는 방법에 대해서 강의 를 드렸지요...
시간이 부족해서 상세한 것은 다음으로 미루었지만...

Be Smart가 가야할 길은 생각할 것도 없이 하나 입니다.
우리 모두는 능력있고... 우리 모두는 사랑스럽고... 우리 모두는 인격이 올바르고... 우리 모두는 정말 좋은 존재들이라는 것을 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이것들이 어느 순간 어떤 잘못된 것을 통해 왜곡되어 버렸는데... 이를 바로 잡고.. 치료하고... 서로 같이 사랑하며 사는 세상 만들자는 것이지요...

오늘도 하루가 다 가버렸네요...
내가 늙어가는 것은 하나도 서럽지 않은데..
해야할 공부와 일은 언제 하라고... 시간은 이리도 무심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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