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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영어 13 (피아노 학원 다녀올게요) 길거리영어

시간은 없지만.. 여러분의 영어에 대한 감각을 위해서 평을 잠깐씨 해 봅니다.

Mom, I'm getting back from the piano academy. (말하는 사람이 음악대학에서 자퇴를 했군요.)

I return home from music academy. (이것도 말하는 사람이 음악 학교에서 중간에 포기를 했군요.)

I'm going to the piano lesson, Mom. (이건 도대체 배우러 가는 것인지 가르치러 가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Mom, I'll be coming right after the piano lesson. (집안에 무슨 일이 있거나.. 아니면.. 피아노 학원에 갔다가 자꾸 옆길로 새서 엄마에게 야단맞아서 하는 말이 됩니다.)

Mom, I'm going to take the piano lesson. Don't bother me any more ! (엄마가 피아노 학원에 안 보내 주니까.. 엄마가 뭐라고 하던.. 자기는 학원에 등록하겠다고 하는군요.. )

Mom, I'm going to the piano school. (이건 피아노 학원에 입학원서내러 가는군요 아니면 동생을 데리러 가든지..)
Mom~ I will get back after the piano lesson. (유령영화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아니라면. 아이가 엄마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 잘 설정이 안 됩니다.. 엄마의 괴롭힘 속에 살던 아이가 어느날 피아노 학원에 갔다가 죽었는데 이 아이의 영혼이 엄마의 꿈에 나타나 하는 소리입니다.)

I'm going to the piano academy and getting back, mom... (이건 매우 이상합니다. 무슨 일 때문에 피아노 학교에 가자마자 돌아온다고 하니.. 엄마에게 말도 안되는 싸움을 하는 중이군요.)

mom i'm coming piano lesson. see u later!! (아하! 엄마가 피아노 선생님이군요.. 밖에서 일을 마치고. 엄마에게 피아노 비우러 가니까… 준비해 놓으라고 하는 말이군요….)

Mom, I'll come back soon after finishing some piano lessons.(피아노 교습
을 여러군데에서 받는 군요.. 그리고 그 여러 개의 레슨을 끝내고 돌아오기는 하는데.. finish를 썼으니.. 오늘이 그 여러 개의 피아노 교습을 모두 끝내는 날이군요.. 이제 다시는 피아노를 못 치게 될 운명에 놓인 친구군요.. 주인공이란 사람이.. 불쌍해라… )

Mom, see you then after finishing the piano lesson. (옴마.. 무서워…finishing으로 표현하니.. 내가 피아노 학원을 관두고 나면 그때 보자….. 라는 위협이 되네요..)

Mom, see you later when I finished today's piano lesson. (오늘 피아노 교습을 끝낸다음에 그 이후에 보자고요… finish를 쓴 것을 보니까… 피아노 교습해야 하는데.. 엄마가.. 자꾸 그 전에 보자고 해서.. 답답해 미치는 군요.)

Mom, I want to see mom right after the piano lesson, again. (피아노 레슨 끝난다음에 엄마에게 다시금 무엇인가 이야기 해야 하는군요… again까지 쓴 것을 보니까.. 피아노 레슨 이전에 이미 엄마와 무슨 이야기를 했군요…)


이게 한국사람들의 현 주소입니다..
“엄마! 피아노 학원 다녀올게요…” 서너살 짜리도 하는 이야기.. 가정에서 매일 들을 수 있는 이 이야기를 제대로 영작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것.. 이 표현만??? 늘 비 스마트 강의에서 여러분이 확인 하는 것이지만.. 아무리 쉬운 한국어도 영어로 영작하려면.. 안 된다는 것…..

에고 참 미치것다….

영어가 안 되는 고질적인 측면이 여러분이 단어나 표현을 한국어로 생각하고 이 한국어를 영어로 바꾸는 것에 있습니다…
자 한 번 봅시다.

“엄마 피아노 학원 갔다 올게요..” 에서

엄마 – mom
피아노 학원 - piano academy, piano institute, piano school
또는 피아노 렛슨 – piano lesson
갔다 오다.. go and come back, return, come back, get back, 등등….

여기에서 맞는 것은 “엄마 – mom” 이외에는 없습니다. 왜냐구요?

먼저.. 이건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가?? 라는 문제에 앞서서 여러분이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건.. 한국어를 보고 영작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여러분이 저에게 하도 들어서 귀에 떡지가 귀가 막히도록 쌓였을 텐데.. 매일 저에게 들어도.. 현실로 돌아가면.. 다시 까먹는 이유는 이 나라의 모든 영어에 관한 시스템이 그렇게 되어 있고 여러분이 평생을 그렇게 교육 받고 자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만 하면.. 현지로 이민을 가도.. 그래서 거기에서 평생을 살아도… 물론 안 그런 사람이 가끔 있긴 하지만…. 죽을 때 까지 간단한 회화이외에는 영어를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간단한 회화이외에는 알아듣지도 못하고.. 하지도 못합니다…

가끔 되는 사람은 왜 그럴까요? 머리가 좋아서요? 아닙니다… 한국에서 공부하는 내내.. 이 공부방법에 적응이 안 되어서.. 그냥.. 교과서나 외우고.. 영어라는 것 자체에 흥미를 느껴서. 이것 저것 영어 자체로 공부한 사람들입니다…

어처구니 없게도.. 전교 1등을 한 아이보다.. 도색잡지나 몰래 보면서.. 거기에 나와 있는 짜릿한 이야기를 보고 싶어서.. 사전 뒤지던 놈이 사회에 나오면 영어를 더 잘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시험도 제대로 못 보던 놈이 노래가 좋아서 팝송을 내내 흉내내던 놈이 사회에 나오면.. 영어를 훨씬 잘하는 이유가 여기 있지요…

비 스마트를 하면서.. 아직도 한국식 공부를 못 버린 분들은.. 더욱 교육 오시고.. 더욱 노력해서 스스로를 구원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와 함께 영작을 해 봅시다..

“엄마, 피아노 학원다녀올게요…”

이 말이 나온 상황이 어떻습니까? 그냥 아이가 학원에 가면서 던지는 의례적인 인사입니다.. 그렇지요? 정말 피아노.. 학원… 이라는 것에 대단한 의미를 둔 것일까요? 예를 들어서.. 피아노 학원에서 하는 복권행사에 당첨이 되어서 1억원을 받으로 간다거나.. 피아노 학원에서 하는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를 하러 가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그냥 매일 있는 피아노 교습을 받으러 가는 것입니다… going to the piano academy라고 하면 피아노 교습을 받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위의 대단한 의미로 피아노 학원을 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엄마 피아노 학원 다녀올게요”. 에서는 정말 “피아노 학원”을 가는 것이 아니라.. 피아노 레슨받으러 가는 것이지요…..
한국어는 형식을 이야기 하지만 영어는 꼭 내용을 이야기 한다는 것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국 영어 선생님들은.. 모두..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압니다.. piano academy에 the라는 정관사를 붙이면..건물을 나타내므로 잘못 된 것이다. 그래서 the를 빼야 된다.. 라고 합니다..

정말 코미디를 하지요.. 그래서 the를 빼서piano academy,나 piano institute나 piano school이나, music school을 가면.. 여기에 입학하러 가는 것이 됩니다… 물론 100퍼센트 그런 뜻이 되지 않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렇게 되지요.

여기서 piano lesson에 간다고 하면.. 피아노 레슨을 가르치러 가는 선생이 되니.. 이런 오해를 안 사려면. 적어도 동사에 take를 써야합니다… 그런데 take the piano lesson이라고 쓰면.. 지금까지는 피아노를 안 치다가.. 이제 학원에 다니겠다는 뜻이 되어 버리지만….

두번째.. “학원 다녀올게요”에서 말 그대로 “갔다 온다”는 말에 의미가 크게 있나요? 그렇게 되면.. 위협을 하는 의미거나.. 사정을 하는 의미이거나.. 뭐.. 그런 의미일 것입니다… “다녀 올게요..” 이게 의미가 있으면.. 다녀 와서.. 어떻게 한다는 뜻입니다.. 그게 영어입니다… 거기다가 “간다”와 “온다”를 모두 말했습니다.. 갈 필요가 없는 것을 “한을 품고” 가는 군요.. “당연히 올 것”인데 온다고 말해서.. “무엇인가 원한을 갚으러” 오는게 됩니다…

도대체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되고.. 참 미치겠지요?

저는 여러분을 보고 있는게 미치겠습니다..

이걸 들고 원어민에게 물어 보세요.. 그냥 다 맞았다고 할 것입니다.. 아니면 말을 안 하거나..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할지.. 알 수가 없어서 그럴 뿐입니다..

자 이제 저하고 영작을 합시다..
먼저.. “피아노 학원”이 의미가 없습니다.. 피아노 교습받으러 가는 것이지요.. 이때 “교습을 받다..” 를 take a lesson이라고 하면 교습을 시작한다..의 의미가 됩니다.. “:교습을 받다..”가 영어로 무엇일까요?

생각해 보시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안 나올 것입니다… 왜냐고요?

여러분의 머리 속에 practice는 “연습하다”로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교습을 받으면” 여러분은 아무 짓도 안하고.. 선생이 하는 것을 봅니까? 여러분이 피아노를 치고.. 선생님이 도와주지요?

그런 것을 “practice”라고 합니다…

그럼, “피아노 교습”은 piano practice가 되겠군요…
그런데 여기에서 하나 더.. 일반적인 부모는 자식이 “피아노”라고 적시하지 않아도 다 압니다.. 특히 한국아이들은 몇 개의 학원을 다니니까 헷갈릴 수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세계인은 아이가 몇 개의 교습을 받으러 다니지 않습니다…

영어는 단어가 아니라 ‘상황’이 의미를 전한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현실에서는 piano practice라고 적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피아노 학원 갈 시간에 그냥 practice라고 하면 되지요………. 다 이렇게 말합니다. 따라서.. 영어에서는 piano practice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아이가 엄마가 자꾸 잔소리를 하니까 짜증이 나서 하는 이야기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 다음 “다녀 오다”는 정말 “갔다 오겠다.”라는 의미가 아니지요? 그냥 피아노 레슨이 있다는 것을 의례적으로 말을 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래서 그냥 “가는 것”일 뿐이지요.. 결국 그냥 “go”입니다…

단순히 이런 경우 대부분 진행형을 쓰니까..

“Mom, I’m going to practice,”라고 하겠지요…

이 간단한 말을 알아듣지도 못하고 영작은 더욱 안 되는 사람들…

정말 코메디 도 넘어서는 사실은.. 멀쩡한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머리를 가지고 태어난 삭람이 평샏을 공부해서.. 아예 직업이 영어선생인데.. 못한다는 사실…..

이게.. 코메디를 넘어서서.. 슬픔과.. 괴로움을 넘어서서.. 기괴한. 공포영화보다 더 기괴하고.. 희한하고.. 무서운데.. 이런 현실에서 주인공으로 사는 사람들이 공포영화를 보면.. 무서워 한다는 사실입니다…

용가리가 생쥐를 보고.. 놀란다면.. 참 기괴하지요..

용가리보다 더한 괴물….

바로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들입니다…

정신 차리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길게 쓰느라고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서. 길거리 영어는 다음에 쓸게요..

Ernest

P.S. 제발 가르치는 것의 만분의 일이라도.. 정신적으로 알아들으시길 바라면.. 끊임없는 노력으로.. 아무 의미없는 방법론 만 요구하는 일은 제발 없기를 바랍니다…

아무 의미없는 방법론을 그렇게 원하시면 teacher’s guide book들이 수 십권.. 수백권씩 되는 다른 교재를 쓰십시요….

비 스마트를 한다는 것은 실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최소한 제 정신으로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신이 있던지.. 없으면.. 최소한 차리려고 노력이라도 해야 비 스마트 하는 겁니다.. 반댁로.. 가면서.. 비 스마트에 붙어 있으면.. 스스로 괴롭고 남을 괴롭히게 됩니다…

절대로 그렇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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