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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배우는 유럽사 - 1 (세계사의 시대구분) MathNatural Science

자! 이제 시작되는 근대 유럽사 공부를 위해 우선 유럽사의 시대구분을 먼저 알아보자. 시대구분이라는 것이 원래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사를 공부하는 학자들이 자신의 이론을 명확히 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므로 절대적인 기준은 없단다. 그럼에도 우리는 무엇을 공부할 때 어떤 체계를 세우는 것이 그것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하므로 우리도 이 참에 세계역사의 시대를 구분해 보자.
시대 구분은 ‘나라를 다스리는 주체가 누구인가’를 기준으로 볼 때와 ‘문화의 특징이 어떠한가’ 를기준으로 볼 때가 약간 다르단다. 또한 동양을 기준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서양을 기준으로 할 것인가에 따라 다를 것이야. 이 각각의 기준에 따라 시대를 나누어 보면 모두 그 구분되는 시점이 당연히 다르단다. 그래서 역사가들은 동, 서양을 막론하고 적용이 되는 시대구분법이 있지 않을까? 오랫동안 고민해 보았지만 그런 마법 같은 방법이 없었어. 그래서 결국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실력이나 목적 등에 따라서 각각 다른 기준을 적용하게 되었지. 그러니까 세계역사는 이렇게 구분된다 라고 결정하지 말기를 바란다. 일단 아빠가 이번에 너희들을 가르치기 위해 사용하고자 하는 기준은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역사책에 일반적으로 기술되어 있는 방법으로 하려고 한다. 너희들이 ‘엥? 이건 뭐야?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틀리잖아?’라고 생각하여 공연히 혼란만가져올 것 같아서 그렇단다.
요즈음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하고 있는 시대구분의 기준은 먼저 학생들이 힘들어 하지 않도록 동.서양의 역사에 모두 적용되는 기준을 만들기 위해 애쓴 흔적들이 많은 방법이란다. 그리고 또한 내용을 자세하게 보기보다는 형식적인 기준을 택함으로 인해 쉽게 이해가 되도록 구분해 놓았다는 장점이 있단다. 물론 그러다 보니 좀 억지스러운 데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나중에 실력이 크면 너희들 스스로가 장단점을 알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일거야.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교과서의 시대구분은 정치형태의 변화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그에 따르면 세계사는 고대(Classic), 중세(Medieval), 근대(Modern), 그리고 현대(Contermporary)로 나누어지지.
간단하게 말하면 고대(the Classic Era)는 인간의 문명이 생긴 이후로 여러 사람의 대표를 뽑아 정치를 하게하는 공화정, 그리고 한 사람에게 모든 국가권력을 주는 왕정 등을 골고루 시험해보는 단계를 거쳐서 결국 국가를 여러 개의 지방으로 나눈 후 그 각각의 지방에 왕이라는 대표자를 세우고 그 대표자들 위에 황제가 있는 체계로 결정된단다.

중세(the Medieval Era)는 황제의 권한을 유명무실하게 만든 뒤에 각 지방의 대표자인 왕이 실권을 쥐고 자기 마음대로 정치를 해 보는 시기였어.

근대(the Modern Era)는 왕권이 강하게 되자 왕과 귀족들이 국민들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했다는 반성으로 출발한단다. 이 시기의 사람들은 입헌군주제라는 제도를 만들어 왕이라 할지라도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못하고 국민의 대표들이 만든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만 힘을 쓸 수 있게 하거나, 아예 왕을 없애고 국민들이 자기들의 대표 즉 대통령을 뽑아서 나라를 이끌어 가게 하는 제도를 시험해 보는 시기였지.

현대(the Contemporary Era)는 그렇게 했는데도 1.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새로운 정치체제가 필요한 것을 느껴서 만든 시대야. 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사람들이 알게 된 것은 국가의 대표자가 황제가 되었든, 왕이 되었든, 아니면 국민의 대표인 대통령이 되었든 지배계층은 자유를 누리면서 살며 힘이 없는 피지배계층은 자유를 누리지 못하며 살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었어. 그래서 근대의 제도인 입헌군주제나 대통령제 등의 형식적인 정치 형태에 관한 논쟁을 중단하고 실제적으로 온 국민이 자유를 누릴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지  그것이 바로 the Contemporary Era인 것이야.

이 것들을 시기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단다.
먼저 The Classic Era는 트로이 전쟁(the Trojan War)등이 일어났던 그리이스의  청동기문명시기 에서부터 알렉산더제국인 마케도니아(Macedonia)를 거쳐 저 유명한 서로마제국(the Western Roman Empire)까지의 시기를 말한단다. (호우머<Homer>가 쓴 일리아드<Iliad> 에서 Ilium는 Troy의 다른 이름이고 Iliad는 song of Ilium이란 뜻이야. 그러니까 Iliad는 그 이름만으로도 the Trojan War를 이야기 한 것임을 알겠지? 이때에 그리이스 연합군의 총 사령관은 아가멤논<Agamemnon>이었어. 그는 당시 미케네<Mycenae>의 왕이었지. Mycenae<'마이씨니'라는 영어발음을 꼭 외울거지?>는 당시 청동기 문명의 중심지였어. 이것을 미케네 문명<the Mycenaean Civilization>이라고 한단다.)

그 다음이 The Medieval Era인데 이는 대부분 3시기로 구분하고 있어. 서로마 멸망 후부터 1000년정도 그러니까 중세를 이루는 구성요소들 예를 들어 봉건제도(feudalism)나 장원제도(manorialism)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때 까지를 초기중세(the Early Middle Ages)라고 하고 1000년부터 1300년까지의 교황권이 막강했고 십자군 운동이 활발했던 중세의 전성기를 성기중세(the High Middle Ages)라고 하며, 교황권이 약해지고 속세의 왕권이 강화되면서 일어난 르네상스를 거쳐 결국 왕권이 절대적이었던 절대왕권시기까지를 후기 중세(the Late Middle Ages)라고 한단다.

그 다음 근대(The Modern Era)는 절대왕권의 단점이 표출되어 1776년 미국이란 나라가 영국으로의 독립을 쟁취함으로 ‘왕’제도를 아예 없앴거나, 1789년 프랑스에서는 왕을 직접 처단 함으로서 왕권이 결정적으로 쇠퇴하는 때까지의 시기를 시작으로 산업혁명시기(the Industrial Revolution) 그 다음 서세동점(西勢東占)시기인 the European Hegemony and the 19th century시기로 표현된단다.

마지막으로 현대(the Contemporary Era)는 1.2차 세계대전에서부터 시작하여 공산주의(Communism)와 자본주의(Capitalism)의 이데올로기가 첨예하게 대립되었던 냉전시기(the Cold War) 그리고 어마어마한 과학적 성과에 힘입어 이전의 인류가 생각할 수 없었던 일들을 과학적으로 이루는 과학시대(Age of Science)로 대충 나눌 수 있단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역사구분법은 장점으로는 너희 같은 어린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측면을 가지고 있어. 반면에 단점은 인류의 역사를 정치사로 보아서 어느 시대에서나 실제적으로 사람들의 피부에 가까웠던 문화사로서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는 문제점이 생기지. 그러나 그건 너희들이 실력이 큰 다음 이해하면 되는 문제이니까 지금은 일단 이런 구분으로 세계사의 시기를 나누어 놓고 공부를 시작해 보자꾸나.

자 오늘은 여기까지해서 세계사(the World History)의 시대구분을 마치도록 하자.
잘 자고 내일 또 공부하자.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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