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Benjamin Franklin의 글을 한 줄 보겠습니다.
먼저 Benjamin Franklin에 대해서 잠시 봅니다. 벤자민은 one of the Founding Fathers of the United States 로서 1776년 미 독립선언서의 발기인 중 한명이며 1787년 미국 제헌헌법제정자 중 한 명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최 고액권인 100달러 지폐에 도안으로 나와 있는 장본인이지요.

그는 과학자이자 동시에 사상가였으며, 또한 위대한 정치가이자 ‘자서전’을 통해 높은 문학성을 보여준 작가이기도 했습니다.

그가 미국을 위해 한 일은 매우 다양해서 한 마디로 말하기 힘들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일로는 정치적인 것이 가장 큽니다. 미국의 독립전쟁 때 프랑스로 건너가 아메리카-프랑스 동맹을 성립시킴으로 결정적으로 미국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독립선언과 헌법제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했지요.

또한 피뢰침과 다초점렌즈를 발명하고 electric fluid theory 를 제창하는 등 꾸준히 과학발전에도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프랭클린의 이러한 모든 것을 가능케 했던 그의 내면적인 문제가 사실 프랭클린의 가장 위대한 점입니다. 그의 철학은 매우 현실적이지만 동시에 철저히 도덕적이었지요. 그의 이 사회성을 정점으로 한 도덕정신은 지금도 미국의 살아있는 정신으로서 본받아야 할 내용으로 전수되고 있습니다. 그는 스스로 13개 덕목을 정리해서 매일 자신이 이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체크해 나갈 정도로 엄격한 생활을 했습니다.

이런 벤자민의 성격을 잘 나타내 주는 한 마디가 있습니다. 외워 봅시다.

Anger is never without reason, but seldom with a good one. (노여움은 이유없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그 이유가 선한 경우는 거의 없다.)

잘 생각해 보면 참 맞는 말입니다.
노여움을 나타내는 사람은 그 노여움의 정당성을 나타내기 위해, 그 노여움이 매우 합당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말을 잘 들어 보면 그 말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 이유가 선한 경우는 거의 찾기 힘듭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은 모두가 행복해 하는 일에서 조차 짜증을 낼 원인을 찾아 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면 이런 일에 탁월한 재주를 보입니다.
자식이 시험에서 99점을 받아 오면 이러한 일에서 조차 “1점만 더 받았으면 100점인데…”라는 불만의 원인을 찾아 냅니다. 100점을 받아 오면 “너만 100점이 아니더라..” 라고 말합니다. 완벽한 점수에서 조차 짜증을 만들어 내는 기술…. 그건 정말 안 좋은 것입니다.

그런 생각은 더욱 도덕적으로 살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는 사람이 자기 스스로가 하는 생각입니다. 남을 이기기 위해 정신을 놓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거나 99점이나 100점 맞은 사람을 비꼬기 위해 하는 말이어서는 곤란하지요…

오늘 아침, 늘 남을 배려하고, 스스로 도덕적인 완성을 이루어서, 사회에 이바지 하고자 했던 벤자밀 프랭클린의 음미함으로 자신의 내면적 크기를 키우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