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avigate_next  학교생활  navigate_next  교과외 활동

교과외 활동

 

David Hockney 展 20190421 길 위의 인문학

2019 4 21, 112회 길 위의 인문학이 진행되었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서울 시림 미술관에서 열린 David Hockney전 이였다. 재작년 파리 여행을 갔을 때, Centre Pompidou에서 Hokney특별전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 나는 다른 층들의 작품들을 감상하느라 시간이 부족하여 보지 못했었다. 그 아쉬움 때문인지 이번 전시가 더욱 기대되었다

서울 시립미술관에 도착을 하여 먼저 교장선생님의 설명을 들었다. 선생님께서 미리 준비하신 hand out을 보며 Hokney에 대하여 공부를 하였다. David Hockney의 아이디어들을 공부해 나아갈수록 정말 흥미로웠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이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나와 가까워졌다. 또한 현대미술에 대한 관심이 확 올라갔다. 미술관에 들어가 전시를 보는데 교장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신 Hokney의 아이디어들을 정말 확실하게 확인 할 수 있었다

첫번째 전시관에서는 etching기법으로 제작된 Hokney의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철판을 얇은 바늘로 긁어낸 흔적을 정확하게 볼 수 있었다. 어떤 과정들을 거쳐 완성된 작품인지 충분히 알고 감상하니 작품들이 더욱 내 마음에 다가왔다

Hokney의 대표적 아이디어인 물의 흐름에 대해서도 정말 가슴깊이 느낄 수 있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장면, 사람이 다이빙을 하고 나서 튀어 오른 물의 움직임을 Hokney는 정말 잘 표현했다. 그것들을 표현해내기 위하여 Hokney가 얼마나 고민하고 관찰했을까 생각하며 그 작품들을 보니 감동적이었다

이번 전시에 온 Hokney의 작품들 중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My parents’라는 작품이다. 이 그림은 Hokney가 자신의 부모님을 그린 초상화 그림이다. 내가 이 작품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그의 색감이다.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선명하고 안정적인 색감이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또한 나는 Hokney의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보고 정말 놀랐다. 그림들을 감상하다 보면 아예 다른 사람이 그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아이디어들이 Hokney의 그림에 남아있다. ‘My parents’ 라는 작품의 선명하고 안정적인 색감들과, 비교적 나중에 Hokney가 시도한 강렬한 색들을 보며 감탄하였다. Hokney의 시각분할에 대한 아이디어도 그의 작품들에서 정말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Hokney에 대해서, 또 다른 현대 미술가들에 대하여 더 많은 공부를 하고, 더 다양한 그들의 아이디어와 작품들을 감상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