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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 En Plein Air - Episode 110 江陵大都護府官衙 길 위의 인문학

Humanities En Plein Air - Episode 110


江陵大都護府官衙

October 20th, 2018


강릉의 옛 이름 – 하슬라, 溟州, 臨瀛


-官衙
官署, 官司, 官廳 등으로도 부르며, 지방에 파견된 牧民官(지방 관리)이 집무를 보던 곳이다. 지방의 관아는 왕권을 상징하는 客舍와 수령의 집무처인 동헌, 지방민을 대표하여 수령을 보좌하는 향청 및 기타 지방통치에 필요한 건물들로 구성된다.


-江陵 臨瀛館
강릉부의 객사 건물로서 임영관 현판은 고려 恭愍王의 친필이다.
조선시대에 객사는 왕을 상징하는 위패를 모시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대궐을 향해 예를 올리는 장소였다. 또한 외국 사신이나 중앙에서 내려오는 관리들이 머물기도 하였다. 따라서 이곳은 관찰사가 머무는 동헌보다 격이 높다.


-江陵 臨瀛館 三門
國寶 제 51호
강릉부 객사의 정문
일제강점기 때 헐린 객사 및 관아 건물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건물이다.
안동 봉정사 극락전,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과 함께 현존하는 고려시대 목조 건축물이다. 柱心包 양식과 배흘림 기둥 등을 사용한 고려시대 건축 기법을 잘 엿볼 수 있다.


-東軒
지방수령이 주재하는 관청의 본 건물로 일반 행정업무와 재판 등을 행하던 곳이다.
행정 업무를 보던 政廳을 이르는 것인데, 생활공간인 內衙와 구분되어 보통 동쪽에 위치했기 때문에 동헌이라고 불리웠으며, 나중에는 동헌 자체가 관아를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


-七事堂
호적, 농사, 병무, 교육, 세금, 재판, 풍속의 7가지 정사에 관한 일을 베풀었다는 의미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현재 강릉에서 단오제를 시작하는 행사인 신주빚기가 이곳에서 진행된다.


-倚雲樓
관아 내에 위치했던 정자


-목조 건축 양식
(栱包:처마 끝의 하중을 받치기 위해 짜 맞추어 댄 부분)

1.柱心包 양식
 주로 고려 중기까지 사용
 기둥 위에만 栱包를 올릴 수 있었다.
 대표적 건물: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안동 봉정사 극락전

2. 多包 양식
 주로 조선 중기까지 사용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栱包를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본래 공포의 목적은 지붕의 무게를 분산시키는 것이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건물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기도 하였다.
 대표적 건물:법주사 팔상전, 불국사 극락전, 해인사 대적광전

3. 翼工 양식
 주로 조선 중기 이후 사용
 새의 날개를 형상화하고 있으며 주두 위에만 올려져있다.
 대표적인 건물:강릉 오죽헌, 서울 동묘